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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빚의 악순환에서 탈출하기

by 알센 2008. 5. 30.
- 자유기고가 Tad Crawford의 Money Mentor란 책에서 매워ㄹ 카드대금을 납부하고 간혹연체라도 해 비싼 수수료를 물었던 경험이 있는 우리는 어찌보면 카드회사 수익구조시스템의 부속품이 되어 꼬박꼬박 그들에게 이익을 안겨주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최근엔 인터넷을 통한 신용카드 결제가 일반화 됐는데 저자는 인터넷을 통한 카드결제는 카드자체를 남의 손에 넘겨주는 일도 없고 단지 몇 번의 클릭만으로 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욱 더 무절제한 소비가 증가할거라 예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궁금해 하시는 점은 무엇보다 어떻게 빚의 악순환에서 탈출 할 수 있나? 하는 점일 겁니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비결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독하게 살아라


이 글의 주인공은 자신이 빚을 지고 살아가곤 있지만, 그렇다고 낭비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집안이 넉넉하지 못해 집으로부터 금전적인 도움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학자금, 주택자금, 생활자금 등의 해결을 위해선 어쩔 수 없이 빚을 질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칩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렇게 벌어진 자산과 부채의 괴리를 누가 더 빨리 뼈져리게 느끼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느냐는 것입니다. 주인공은 말끔하게 차려입고 남들이 보기엔 아무 문제없이 직장생활을 하는 것처럼 남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포장하지만 어느날 자신의 부채를 실감하고 혼자 힘으로 그 빚을 갚기위해 현실적으로 얼마나 많은 노동과 또 얼마나 많은 것들을 포기하며 살아야 하는지 실감하고 나서는 화장실 바닥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Action Plan



첫째, 돈에 지배당하지 말고 돈을 지배하는 생활패턴을 가져라.

카테고리를 정해 돈의 큰 흐름을 파악하고 아주 세세한 부분에까지 신경을 써 돈에 지배당하는 생활이 아닌 돈을 지배하는 생활패턴으로 자신을 바꿔 나갑니다. 세세한 부분에까지 신경을 쓰다보니 자연히 어느 부분에서 지출을 줄일 수 있겠다라는 식의 구멍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은행이나 카드회사의 봉이 되지 않는다.

주인공은 적당히 연체해가며 그렇다고 완전히 파산할 지경은 아닌 사람들이 무는 비싼 수수료가 카드사들이 계획했던 각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행동합니다. 절대 연체하지 않고 수수료가 높은 카드부터 가위로 잘라 버리는 것을 실행합니다.


셋째,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의 그것과 비교하지 않는다.


사람에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개개인 마다의 값진 무언가가 있습니다. 일을 하며 느끼는 성취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행복함,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스런 애인 또는 가족 등. 객관적인 부는 다른 사람보다 못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절대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에겐 아직 시간이 많고 정말 독하게 살아간다면 목표는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