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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왜 컬투의 사연소개는 재미있고 MC몽과 양배추의 사연소개는 재미없을까?

by 알센 2008. 5. 27.
차를 가지고 출퇴근을 몇달 하다보니 즐거운 라디오 프로가 있고 재미없는 라디오 프로가 있다.
그냥 생각나는 대표적인 프로 두가지이다. 컬투와 MC몽 프로

첫번째. 청취 타임
컬투는 한낮에 하니 보통 쉬는 날 집에서 듣게 된다.  이것저것 하면서 애기도 보고 여유도 많은 때이다.  MC몽의 프로는 한밤중에 하다보니 집에 돌아가는 퇴근길에 듣게 된다.
그래서, 컬투는 큰 재미가 없어도 마음이 워낙 한가롭고 여유로울 때니 잘 웃게 되는 것 같고
MC몽의 프로는 집에 가고싶은 맘이 너무 크고, 빨리 가고싶은데 차가 막히는 등 지루함을 달래줘야만 할 때 듣게 되니 조금만 재미가 없어도 짜증이 난다.

두번째. 사연소개 
컬투는 사연을 주욱 읽는다.  연기력도 좋다.  가끔 정말 웃겨 죽겠다.
MC몽네는 사연을 오버하며 읽는다.  연기력도 별로다.  게다가 자기들이 웃겨 죽겠다고 난리다.  재미없다.
이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웃기려면 웃으면 안되는 것 같다.  MC몽도 Mc몽이지만 옆에 양배추는 더 심하게 웃는다.  짜증난다. 

써놓고 보니 별로 그럴싸하지 않아 보인다. 하하......
계속 쓰다보면 언젠가는 책낼만한 좋은 소재들도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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