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컴퓨터 창고

검색기능에 감사하는 시간

by 알센 2013. 6. 29.

나는 .... 자주 말하듯이 정리를 잘 못한다. _-_

그래서....일하다 보니 생긴 수많은 파일들..... 폴더도 대강 커다랗게 한두개에 묶어 버린다.

지금 생각해보니 회사생활 첨 시작할때도 매번 이름 달고 분류하기 넘 귀찮아서....날짜들로 파일이름을 한 적도 있는 것 같다.   대략..언제정도에 했던 듯 하다..싶으면 거기서 찾아보고 - 아..정리를 못해서 기억력이 남다른가봐....

줄도 못맞추고 업무노트에 적은 것도...노트 페이지 맨위의 날짜와..그때 왼쪽 중간께에....요런 기억들로...  찾곤 했었는데.

 

그래서 탐색기에 달려있는 검색 기능...자주 감사해한다.

남들한테도 누누히 말한다.

정리를 특별히 잘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 누군지는 모르겠다. 그런사람이 있나...왠지 누군가는 그럴듯도 하다 -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양의 자료를 갖고 있다.

왜냐..정리를 못하니 삭제도 안한다.

집에도 안쓰는 것들 대부분 버려지지 않고 쌓여있다.  언제나 집이 좁다.

하드도 언제나 부족하다.

 

(맨날 하는 이야기들 한번 더....해놓고. )

 

늦은밤....이번주는 연일 필참해야 하는 회식들로 늦게와서 잔업도 안했는데

일하다가 문득....예전에 듣던 음악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집에서 제일 큰 외장하드를 검색해보았다.

"노다메" 로...

 

아...있었구나. 

승준이가 뱃속에 있을 때 매일 듣고 다니던 음악들이 - 우연히 발견한 클래식 사이트에서 프로모션으로 만원쯤 내고 엄청 많이 다운받았떤 - 고스란히 다 있구나...그때 듣던 음악..그때 읽던 책들.....

근데 왜 하드보일드원더랜드 말고는 생각나는 책 제목은 없을까.

 

가끔 알수없는 걱정들로 잠오지 않는 임산부일때도....요 음악들이면..금새 잠이 들었었고.

그래서 아가 낳을때도 아이폰을 옆에 두고....늘 듣던 요 음악들을 틀어놨었고...

 

그런데 승준이 태어난후론 한번도 안들려줬네.

내일은 한번 들려줘봐야겠다.

어떤 반응을 보일까?? - 그런데 이 음악은 어찌 폰에다 담는거지??  아이폰때는 아이튠즈로 담았는데.......

안드로이드로 갈아탄 후로는..폰과 피씨 연결한 적도 없네.

 

좋은 음악들에 새벽까지 일하는 것도 즐거워지는 듯 하다.

 

오늘도 탐색기의 검색기능에 매우매우매우 감사해하며......음악감상과 잔일하는 모드로~~ 슝~~

 

'컴퓨터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드아카데미  (0) 2015.01.08
인증과 관련하여...  (2) 2014.01.05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들  (4) 2013.06.22
컴맹.....  (0) 2013.03.18
유플러스 박스 사용하기  (0) 2012.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