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 창고

웹툰 같은 인생...

by 알센 2013. 2. 19.

만화를 그리는 재주가 없는데..

일상의 순간순간에....마음의 소리 같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만화같은걸로 꼭 그려남겨 놓고 싶다...나중에 책내서 펴보면 재미있겠다.싶다고 했더니

누가 스토리텔링 툴들도 많다고 하던데.. 에헤라~ 그거 익혀서 쓸 시간은 없고...

 

오늘의 순간.

 

며칠전 옥션에서 한지봉투를 주문했다.

부모님한테 용돈 드릴때 사용하는게 주 목적...

부모님외에 조카나, 아니면 향후에 필요해질지 모르는 또다른 목적으로..겸사겸사.... 너무 이쁜 한지봉투를 주문했다.

 

처음 검색어는..돈봉투...그담은 칼라봉투....검색하다 보니..한지봉투...

이쁜거 많길래 배송비도 아깝고 하니 두고두고 쓰지 머....하면서 팍팍 담았다.

예닐곱개를...

 

배송이 되었다.

들뜬 마음으로 열었다.

헉......이게 멍미...한지봉투는 접어서 쓰라는 것인가??? 이상하다..이상하다..

분명 내가 본 상품정보는 이게 아니었는데.

 

주문내역을 확인하니..선택할때..잽싸게 주워담다가....

봉투 대신...편지지를 담은 것이었다.

참으로 다행인게...한통은 그래도 봉투를 골랐다는거. -_-;;;

당장 급한대로 쓸수는 있겠다.

저 편지지들로 봉투를 만들어 써야 하나..고민하면서

동생한테 카톡으로 사진찍어 날리니..

자기는 편지쓸일이 있다고 사려고 했다고 달라고 한다.

 

너무 고마운 동생이다.

동생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이시간....또다시 봉투를 쓸어 담고 있다.

이번에는 보고 또보고...

 

 

 

@ 이렇게 선택 대충해서 잘못 산일이..오늘이 첨이 아니다. -_-;

@@비싼 것도 아니고...반품은 완전 귀찮고 나둬보니 쓸일도 생기고 해서..그냥 놔둔다. 선견지명이라고도 우겨본다.

@@@다만..당장에 필요한 것들을 주문했는데..없어서 불편했는데...봉투를 한세트나 건진게..얼마나 다행이야...

 

 

'잡동사니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일이 여행인데.....  (0) 2013.02.28
잡일은 끝이 없고....  (0) 2013.02.19
잠이 오지 않는다...  (0) 2012.12.20
바쁜일상의 소회  (0) 2012.12.05
남편이 좋아하는 멸치볶음 하기  (0) 201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