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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커뮤니티 사이트 만들기

by 알센 2012. 11. 26.

내 최초의 인터넷 커뮤니티는 어디였을까?

학교 안에는 bbs라 하는 것들이 있었고..거기에 누군가 alumni...카테고리에 각 동문회들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그런 활동이 시작되었던 것 같다.

 

싸이월드, 프리챌, 아이러브스쿨 - 역순인가? - 을 거치고..다음 카페...네이버 카페...

 

이제는 페이스북의 그룹.. - 네이버 친목카페는 안들어가본지도 오래되었네.

 

피씨앞에서 카페질할 여유는 점점더 없어져가니....

모바일에서 한몫에 묶어보게 되는..페이스북 말고는 잘 안보게 된다.

 

그나마 참 잘한일은..구글그룹스로..동아리 그룹과 도리랜드 그룹을 만든 것.

그러고 보니 네이버에 동아리 카페는 아직도 운영자겠구나....

 

94년부터 시작되었으니..이제 20년이 되어간다.

와중에 블로그 전에는 내카페를 만들어놓고 친구들을 다 가입시켜서 운영도 했으니..

그만하면 조그만한 친목커뮤니티 운영에는 나보다 더 밝은 이도 없다고 생각......

 

 

하다보면...이런거..활성화.정말 힘들다.

개인블로그도 마찬가지지만...

뭔가 거기서 태어나는 컨텐츠가 없이는....

그리고 그 컨텐츠의 가치가 상당히 높은 것이 아니고서는..

굳이 번거롭게 방문할 이유가 정말 없다.

요즘처럼..어지간하면 핸드폰으로 한곳에서 모든 커뮤니티성의 대화들을 해결할 수 있는 세상에서는 더더욱....

 

 

 

그럼에도 불구하고..아직도 삼삼오오 모이면...

어디든 카페든 그룹이든 하나 만들자고 하는 얘기들이 들린다.

나보고 만들어보라고 한다. 쩝...아무도 들어오지도 않을게 너무 뻔한데....

그렇게 한가하게 갈곳이 없는 사람들이 아닌데...

 

그냥 블로그에 이거저거 써놓으면..아는 사람들이 백만년에 한번씩 다녀가고...

아니면 나혼자 떠들다 말고..내가 필요한 정보를 가끔 찾아꺼내볼 수 있고...

가끔 생판모르는 남이 검색하다 찾아오기도 하고..그게 단데...

 

 

진짜,

무슨 커뮤니티 하나 인터넷에 만들자고 하는 분들...그냥 카카오톡에 그룹채팅방 하나 만드세요...

사진, 동영상 공유 잘되구요...

동영상이 너무 크면 유튜브나 페이스북에 올려도 되요..

그보다 더 큰 동영상은 저작권..이슈 있기 십상이고...

 

커뮤니티~! 카페~! 그룹~!

그거 진짜 아무나 하는거 아니거든요!!!!!!!

 

 

PS : 그리고.........그러한 커뮤니티들의 활성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진과 동영상이라고 생각하면서도..내 블로그는...요즘이 어떤 때인데...글자들밖엔 없단 말이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