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 창고

나날이 급해지는 성격

by 알센 2012. 11. 26.

없을땐 아무렇지도 않던 것들이....

 

오늘아침에는 카톡에서 기프티콘 결제하다가 승인번호 확인하러 나온 사이에 프로그램이 닫혀버렸는지...첨부터 다시 해야하길래...짜증 확....솟고 포기.

 

유플러스박스에 자동백업 기능을 덕볼줄 알았는데.....

핸드폰 번호가 두개여서 뭐가 꼬였는지...매일 수십번씩 자동백업해놓구선....

로긴해보면 아무것도 없다...짜증 확내고..안쓰고 말지..하면서

핸드폰의 사진은 산지 세달이 되도록 핸드폰속에 담아만 두다가....

 

지난 금요일 포토북 만들일이 있어 꾸역꾸역.......고객센터 1:1 문의......고객센터 전화번호도 잘 안나와서리.. -_-;;;;;;;

정말 당장 대답이 듣고픈데...글로 남기기...

글남겼다고는 친절하게 문자도 오더니 오늘까지도 답변이 없다...

아............내맘속에 뭔가 울컥하는 것이 솟구치는 이느낌....

 

그 포토북도 만들겠다고 여기저기 들어갔는데..편집기 실행 안되고...

그떄마다 매번...울컥울컥.........

 

스마트폰 게임들 실행하려고..시간 걸리는 것도 짜증이 나는 것 같고..

왜 이리...느긋한 기다림의 여유가 없는 것이고..당장 확 뜨지 않음에...매번 짜증이 나는지...

- 사실..컴퓨터가 부팅되는 시간, 회사에 업무용 시스템들이 실행되는 시간에는.....기다리는게 나름 이골이 난듯하다.

 

뭐든 궁금한게 생기면 어지간한건 네이버지식인에 허잡하나마 답변이 다 나오고..

단순한 호기심에 궁금한 것은 검색해보고 잘 안나오면 잊고 마는데..

뭔가 꼭 필요한 것은 당장에 해결이 되지 않으면 곧잘 울컥해지곤 한다.....

 

 

 

.

.

.

현대인병...스럽달까.

 

이거...............나만 그런거 같아서?? 그게 더 문제????????

 

 

.

.

그래도 다시 마음을 잡고...1:1 문의 결과를 확인하러 들어가본다.

아............내 울컥의 이유를 알았다.

이것은 화병이었다.

 

맘에 들지 않는 서비스를 보아도...친한 사람이 할수도 있고 내가 몸담은 회사이기도 하고..등등으로

엊다 맘놓고 떠들지 못하기 떄문에 생기는 일인것 같다.

요즘....내 화의 근원..내 불안감의 근원..등등을 자세히..살펴보니..임금님 귀가 당나귀귀였거나....누가 뭘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자꾸만 벌거벗은 임금님 이야기가 생각나게 하는 듯 해서..인 듯하다.

해결책은 잘 없다.

.

.

 

잘보니..이전 문의 결과를 확인하는데가 없다.

고객센터에도 전화번호는 남겨놓지 않는다...치밀한 것들 같으니라궁...

 

맘스뷰..이건 뭐지?

글이 0개 있다.  무슨 의도인가 만들어놓고..아무도 안쓰는 메뉴인듯.

 

 

이럴때..또한번 드는 생각.

도대체가 서비스를 기획하는 사람이 자기가 사용한다고 가정하고...만들고..확인은 해보냐는 거....

제발 좀...시간에 쫓기고...눈앞의 실적에 급급하여.... 어차피 내가 쓸것도 아니란 생각으로

아무렇게나 만들지좀 말자.

 

모 회사는 앱들을 부지기수로 만들어놨는데..다운로드 숫자나, 평가..심지어 작동하지 않는 기능들도 더러 발견된다.

그거 다..앱 만드는 것을 실적으로 해놓아서 그런거 아닌가 싶다.

 

날 좀..성질 드러운 사람으로 만들지 말아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