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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랬지

2002.11.19 소개-강보영씨

by 알센 2008. 7. 9.
얼마동안이나 할지는 모르지만,
뭐 많이 기대는 마세여..
짧은 소개에여...
마녀언니 클럽 모니...나 넘 게으른 짱 같아서..^^

강보영씨는 기메라고 하는 김회경이란 고등학교 동기넘 색시입니다.
졸업여행인지 수학여행인지
둘이 다른학교..같은과인데 @.@
제주도 나이트 클럽에서 만났다는 조금 특이한 만남을 갖고...
지난 7월에 결혼했어요..
여학생을 빼곤 동기 첫번째라서
간만에 동기들 얼굴을 볼수있게 해준 고마운 분이죠.

특히 조은 점은여 ^^
ㅎㅎ....울동기들하고 같이 잇음...걍 울동기 여학생중 한명 같아요.
그만큼 잘 어울리거든요...

그리고 집들이때, 요리솜씨도 유감없이 발휘하더라구요.
아마도 전 그만큼 요리를 못해서 아직 시집을 못가나 봅니다. ^^

--> 보영씨 답글
소개하시는 거.. 참 좋은 아이디어 네요.
회원에 86명이나 되서 다 소개하시려면 하루에 2명이라도 1달 넘게 걸리겠지만...
가끔 여기 오긴하는데 제 글을 쓰자니 왠지 뻘쭘해서 그냥 읽고 가곤 했거든요.
글을 읽을때 마다 글쓰신 분이 저번에 쓰신 그 분인가?
저번에 어떤 글에 나왔던 인물이었나? 이런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 질때도 있었구요..

짧게나마 소개를 해 주시니 왠지 친근해 지는 느낌도 들고..
소개를 보면서 한번씩 소개받은 분 미니 홈피도 들어가 보고 했답니다.

전 혜영씨 말대로 혜영씨 남자친구의 부인입니다..
나이는 같은데 남편이 학번이 저보다 빨라서
저 3학년 수학여행, 남편은 4학년 졸업여행을 와서 만났죠.
전 집이 부산이고, 학교는 서울에 있었으며
남편은 집은 전주, 학교는 대전..
만난곳은 제주도.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가 우리의 이력에 나온다는게 여간 신기한 일이 아니었답니다.

지금 하는 일은.. 학교다니고 있구요.(교사가 아니라 학생입니다..)

혜영씨와는 결혼식날, MT때, 집들이때 이렇게 세번 만났는데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예전부터 알던 친구 같네요.
혜영씨가 워낙 사람을 잘 챙기시니..

사실 전 요리를 잘 못해서 간혹 뭐가 맛있게 되면
남편에게 꼭 '천재요리사 강보'라고 말하게 시킨답니다.
(남편 친구들은 이름을 두자만 잘 불러요. 김회, 강보.. 등등)

전 겜은 잘 못하고 윈도우 겜같은 단순한 게임에 밤새는 스탈입니다.

나이먹어서 자기 소개하려니 어색하기 짝이 없네요..
제가 딱딱하게 차렷자세를 하고 뻘쭘한 소개를 하는 듯 한 느낌!
이래저래 혜영씨의 짧은 소개를 길게 늘어뜨려 제 소개를 한번 더 했습니다.



<2008.7.9> 그 때 소개글을 썼던 때로부터 5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고
많은 사람들이 그 때 소개하던 상황과는 다르기도 한 것 같고 어떻게 지내나도 잘 모르고 그냥 사람이 변한거 같기도 하고 그렇더라.
그런데 지금 읽어봐도...강보영씨는 그대로인 것 같다.
그리고, 친구(?) 와이프로 알게되어서 또다른 비슷하게 이야기도 하고 (주로 온라인으로) 친하게 지내는 분이 방책 와이프인 쿠리님.
두사람은 느낌이 비슷하다. 나에게 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