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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창고

아이 친구 부모 친구

by 알센 2010. 12. 6.
지난주엔 예준이 부모님과 점심 오늘은 소윤이네 가족과 저녁. 말이 아이친구 부모님이지 따지고 보면 모두 회사일로 아는사이에 마침 동갑내기 아이들이 태어난 것 뿐인데도 지금은 내친구라기보다 아이친구 부모님이란 생각이 먼저 든다. 사실 아이들은 만날기회가 적어 잘 모르는데. 세상의 중심이 이동한게 느껴진달까. 내 아이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가장 귀여운거 같다. 저녁 먹는 내내 깜찍한 소윤이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어휘는 어린이인데 말투는 아직 애기 ^^ 그래도 글자도 척척 읽고 종이비행기도 잘 접어서 신기했다. 승빈이도 여덟달 후면 잘 접을 수 있을래나? 황금돼지띠라 그런지 내 친구들이 아이친구의 부모가 될수 있어서 아직은 좋다. 늘 하는 생각이지만 아이의 존재는 참 행복하고 감사할 일이란 생각이 오늘도 든다. 비록 회사일도 엄마일도 완벽하지 못하고 양쪽다 빠듯하게 뒤쳐지지만 않게 사는듯하지만. 어쩌겠냐고 둘다 하기로 선택한것을. 자기합리화를 해주면서. 오늘도 손아이팟 충전하는 귀여운 꼬맹이를 생각하며 행복해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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