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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쉽지 않구나...

by 알센 2010. 12. 5.
아기가 많이 작다고 해서 심란했다.
30주 남짓까지는 주수에 맞춰 꽤 잘크고 있었는데......
말기 엄마가 식욕이 부진해서인지...

뭐 의사들도 이유를 정확히 알수는 없는 것 같다.
내가 안움직일것처럼 보였는지 담당 의사쌤은 많이 움직여야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애가 잘큰다고 하시는데.....
그동안 들어본 것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다.  안움직이면 애기가 너무 커서 낳기가 어렵다는 얘기만 들은거 같은데..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하는데 그건 딴사람들과 비슷한 것 같고

대부분의 검색결과는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라고 한다. 
회사를 바로 그만둔 엄마도 있고.

나름 승빈이때보다 맘도 더 편하고 일하는 환경도 더 편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편은 걱정할거 없다고 하지만.....
이대로 먹고 자기 모드로 돌입하여 엄마+애기를 무작정 살찌우도록 노력해야 하는지......
아니면 혈액순환 좋아지라고 계속 움직여줘야 하는지.......

출근 자체가 크게 힘들지는 않은데 지하철에서 두세정거장 서서 가는 일이 있다는 것과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집에서 지하철역과 지하철역에서 회사까지 걸어갈 때 매서운 바람이 좀 싫다는 것.
또 회사 다니고 있으면 따로 운동은 안해도 된다고 하시는데......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어렵다 어려워.............

애 키우는데는 포도와 아이스크림이 참 좋아요.....라는 말에 웰치스 포도쥬스만 한통 사들고 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머리는 비교적 주수에 맞게 크다는 것과..볼살은 통통하다는 것과.. 위치는 좋다는 이야기와..
양수부족하다는 소리는 안 들었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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