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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데이2

간만에 짜증데이 이놈의 짜증데이의 주기를 미리 파악하여 미연에 예방책을 마련해야 겠다. 그전날은 꼭 일찍 자서 잠을 푸욱 자서 상쾌한 마음으로 출근하여 비타민도 다른 날보다 많이 먹어주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배려와 경청(모차장이 즐겨쓰는)의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겠다. 오늘의 하루를 되집어 보면 별거 아닌 걸로 고객과 한판 했고 발단은 내가 짜증을 낸데서 시작이 되었으니 나의 잘못이 60%쯤 되겠다. - 짜증나게 한 넘도 잘못이지 물론 -_-; 그래서 그렇게 짜증을 낸 데에 대해서는 백열한가지쯤의 핑계를 댈 수 있을 것 같고 그래봤자 그것들은 완벽하게 명백하게 - 아 이런 유치한 표현들은 우리 작가님이 좋아하시는데 - 핑계일 뿐인 것 같다. 게다가 더 답답한 것은 그런.. 2009. 5. 26.
A.D. : Annoying Day 이름하여 짜증데이. 잊을만 하면 한번씩 찾아와주는 하루종일 짜증만 나는 바로 그날. 사실 소소한 짜증은 어제까지도 나고 있었고, 일이 그닥 많지 않아서 약간의 울적함 마저 있었는데... 오늘은 완전 폭발했다. 그래서 전화한 순서대로..승빈이 베스트, 아빠, 승빈이 아빠한테 돌아가며 짜증을..뒤쪽으로 갈수록 강도는 심해지고. 그럼 오늘 나의 짜증의 원인은 무엇이더냐. 1. 나흘째 칼퇴근 모드에(7시 이전) 집에는 꼬맹이가 없다. - 가장 큰 원인이다. 사실 똑같은 이유로 어제까지 사흘째 살짝살짝 짜증이 나면서 애써, 나랑 회사가 궁합이 맞지 않아서 늘 이런식이라고 위안을 하고 저녁 먹을 사람을 찾고 저녁시간을 즐길 방법을 궁리했다. 그치만 나흘째..오늘은 5시반에 퇴근까지 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니..... 2008.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