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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2

귀가 까매요~~~~ - 못말리는 장난꾸러기 제법 말귀도 알아듣고 말도 잘하고 한다고 생각해서, 뭐 모르고 장난을 안칠 것으로 착각했던 듯. 날이 갈수록 활동 반경은 넓어지고 장난도 다양해지고 각종 아이디어까지 동원되어...... 1. 귀가 까매서 병원가야겠어요. - 어제 집에 갔더니 승빈이 귀가 까맣다고 보랜다. 상황은 이미 정리된.... 귀가 시꺼멓게 되어서 큰일났다고 병원에 가려고 보니 시간이 너무 늦어 아침이 되는대로 가자고 결정하고 가만히 애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이녀석 검정색 색연필 - 옆에 종이 다 까버리고..심만 남은 -을 면봉 삼아 귀를 후비고 있는 장면을 할아버지가 목격. 딱 걸렸다고 아니면 엄하게 병원가서 대체 왜 이럴까 고민할 뻔 했다고 한다. 아빠가 면봉으로 귀후비는 장면을 자주본듯..일부러 까맣게 한 것은 .. 2010. 4. 14.
돌진 전사를 남편걸로 몇번 해보면서 참 맘에 들어했던 그 기술 돌.진. 분노는 필요 없고 거리만 확보되면 되었던가? 일정 분노가 쌓여야 되었던가? 어쨌든, 그것과 완전 똑같은 기술을 아들이 구사한다. 그리고 종종 급소같은 곳을 치고 들어오면 충격에 한참을 일어날수가 없기도 하다. 게다가 이것은..거리제한도 분노 축적도 필요 없다. 그냥 맘만 내키면 언제 어디서든 맘에 드는 대상한테 가속하며 달라드는데........... 눈물이 쏙나게 아파 죽겠다. ㅠ.ㅠ 몸을 동그랗게 말고 나름 피해보는 자세를 취해보기는 하지만 별 소용은 없다. 역시 태교를 와우로 하는게 아니었나봐...... ㅠ.ㅠ 2009.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