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 싫어1 싫어 싫어 36개월을 넘기면서 아이가 부쩍 의젓해짐을 느끼고 있다. 얼굴도 그동안은 아가티가 났었는데 이제 어린이의 티가 줄줄....... 참으로 신기할 뿐이다. (앞에 글을 썻나 안썻나 모르겠지만 36개월을 계기로 갑자기 대변도 변기에 본다. 넘 신기하다.) 그런데 언제부터 나타나는 게 일반적인지 모르겠으나 요즘 "싫어 싫어"를 아주 달고 산다. 특히 졸릴때는 압권인데 "테레비 싫어 싫어" , "치카치카 싫어 싫어", "엄마 회사 가는거 싫어 싫어..." 등등등. 귀엽기도 한데 어찌하면 좋을지를 모르겠다..싶다. 뭐 한때겠지???? 오늘 아침엔 일어나자 마자 하는 소리가 "엄마 가는거 싫어"다. 엄마 회사 가는 것도 요즘 들어 부쩍 싫어한다. 몇달만 기다려라....몇달 같이 있어 줄테니.. 동생을 엄청 기다린다... 2010.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