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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준2

자전거가 타고 싶었어요 청소하고 다른날보다 앞쪽에 나와있던 형님의 자전거를 보고 타고 싶었나보다. 기어가서 매달리니 저렇게 자전거 전복사고가 일어났다. 울지도 않고 그 아래서 나오지도 않고 한참을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남편이 조용할때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함도 점점 적어지고 안물어봐도 무슨생각하는지도 알거 같은데 두 꼬맹이의 머릿속은 무척 궁금하단말이지..... 자전거가 타고 싶었구나 싶어 위에 앉혀주니 너무너무 좋아한다. 빈이는 오개월이나 되었나. 그보다 더 전에 저 자전거를 할머니가 주워다놓고 태워주셨었는데 그때보다 커서이고 자기가 관심이 있어서인지 훨씬 뿌듯해보인다. 아들의 턱을 살짝 치켜든 도도한 잘난체하는 표정이 난 너무너무 좋더라......앞에서 사진찍어줄 시간 정도는 혼자 자전거에 앉아있을 수 있.. 2011. 9. 26.
아직도 초보맘 -_-;;; 둘째는 그냥 크는거라고들 하더니..처음 4-5일은 오호~ 낳는거부터 정말 쉽구나 싶었는데. 황달에 해본적 없는 분유 먹이기에..트림 못시켜서 맨날 토하고.. 하필 유례없는 강추위로 집안은 항상 썰렁한듯 하고 꼬물거리다가 재채기할때마다 알수 없는 미안함에 괜히 눈물이 (음...이건 호르몬의 영향인듯. ) 기분도 이랬다 저랬다 하고....한달전까지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도 믿어지지 않고 첫째 낳았을 때와 똑같은 상태인듯. -_-;;;; 몇일 지나면 나아지겠지. 밤에 분유 준비하는거 너무 귀찮아서 소아과 의사선생님한테 반항하기로 결심.-_-;; 아~~ 이번엔 "모유수유가 제일 쉬었어요" 라고 말하고 싶다. 바다의 이름은 "승준"으로 결정 그러나 승빈씨는 "방방이"라고 부른다는.-_-;;; 2011.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