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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2

잡다한 생각들 성공한 엄마들 책을 읽으면서 알랭 드 보통의 불안에 나오는 미국이 만들어낸 각박하고 피곤한 사회적인 잣대들에 대한 생각이 다시 한번 상기되었다. 역시 미국은 별로다...싶은. 여유있고 인간다운 생활가 거리가 참 멀다. 물론 그 성공한 엄마들 책은 3-4일에 걸쳐 읽으면서 중간중간 너무 많은 생각들을 해서 다 적기가 어려웠는데 그 중에 한가지는 그 엄마들 다 지독히도 열심히 산다는 것이다. 피곤할 정도로. 새벽 3시반에 하루를 시작하는가 하면...출장간 곳에서 일 다 끝내고 새벽 2시에 다음날 아침에 엄마가 있어야 아이가 좋아한다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 까지.. 엄마여서 행여나 일에 지장을 준다는 소리 들을까봐 훨씬 더 열심히 일하면서 그것을 능률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기도 하고....모든 것은 다 미국이기 .. 2009. 3. 31.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생기는 '불안' 불안 -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이레 승진을 앞두고 스트레스 만땅의 상태에서 비슷한 상태일거라 생각되는 동료한테 추천받은 책이다. 추천할 만한 책인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일도 바쁘고 준비도 바쁘고 등등....짬짬히 읽다보니 일주일 남짓 읽은 책이다. - 그만큼 가속이 나진 않았던 것 같다. 신분제도, 계급제도가 있던 과거보다 더 행복하지 않은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에게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을 명쾌하게 해주면서 사실상 그런 '불안'을 완.전.히. 떨쳐버리려면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저 멀리 시골에 가서 자작농을 해야만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뭐 그것도 쉽지는 않은 일일 것 같다만. 미국발 기회 평등주의가 만들어낸 가난에 대한 게으르고 노력이 부족해서 생겼다는 새로운 생각이 가난한 사람들은 더 불행.. 2009.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