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시민1 5호선 지하철 안에서 어젯밤 5호선을 군자역에서 타고 양평역까지 서울을 가로질러 퇴근하는 나를 데리러 온 동생과 함께 수제비 먹고 커피를 들고 다시 양평역에서 지하철을 탔다. 그런데 타고보니 책을 봐야 하는데 커피잔이 걸그친다. 그래서 이걸 어쩌나 고민고민 하다가 가방속에 화장지로 대충 구멍을 막아서 가방속에 넣었다. 그리고 나서 책을 쪼꼼 보는데 더웠다. 그래서 동생과 나는 짐을 서로 들어주며 코트를 벗어서 안고 앉았다. 그랬더니 동생이 쪽팔린다며 저쪽에 빈자리 가서 앉으라고... - 옆에 있는 여자의 시선이 "머 이런것들이 다있어?" 그러는거 같았다. 그나마 다행인건 둘이 별로 안 떠들었다는 것이다. 옆자리에 아저씨가 술냄새가 엄청 났다. 코로 숨을 쉬기가 어려울 만큼. 그래서 입으로 숨을 쉬고 있었다. - @o@ 이런 .. 2008.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