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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3

광화문 역은 불편하다 불편한 역이 비단 여기 뿐이겠냐만은...그래도 유동인구가 꽤 많은 편인 역인 것 같은데... 그 불편함이란 즉슨, 지하철에 내려서 대충 아무쪽으로나 가면 낭패다. 한쪽 끝은 1,8번 출구로 다른 한 쪽 끝은 2,3,4,5,6,7번 출구로 연결된다. 그리고 혹하기 쉬운 것은 1,8번 출구에만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에스컬레이터 보고 금방 따라가면 도루 내려와야 하는 불상사 생긴다. 조심해야 한다. 2,3,4,5,6,7쪽으로 나가면 한층 올라가서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1,8번 출구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바로 개찰구다. 그 이후는 안나가봐서 모르겠다. 계단을 내려와서 지하철 끝까지 도루 걸어가면서 1,8에만 에스컬레이터가 있다고 투덜투덜 대면서 저의가 무엇이냐...정부중앙청사가 있기 때문이냐..미국대사.. 2008. 11. 5.
My Ex-Wife's Secret Recipe 본사가 위치해 있는 파이낸스 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한 아담하고 근사한 레스토랑이다. 초기(?)에는 예약도 해야 했던 것 같기도 하나, 워낙 가격이 가격인지라 저녁때 가면 한산하다. - 썰렁한 정도까지는 아니고..예약 안해도 된다. 더 비싼데도 많다고 따지면 할말은 없다. 오늘은 팀사람의 베이비샤워 파티 - 하마터면 명색이 베이비샤워파티를 고기집에서 고기와 쏘주와 담배연기와 함께 할뻔했다. 참석자가 급 줄어든 관계로 고맙게도 좋은 곳에서 할 수 있었다. - 관계로 펀딩이 있었기에 선택한 곳이었다. 나는 그냥 하우스 디너를 먹겠다고 했더니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지도 않은지 - 그래도 난 3번째, 남들은 첫번째였다. - 다들 하우스 디너 먹겠다고...한명만 중간에 일어나야하니 딴거 먹겠다고 해서 푸라이드 누들 .. 2008. 9. 27.
광화문을 들어서며 중학교 2학년때 근정전 앞에서 사람이 눈꼽만하게 나오게 사진을 한방 찍은거 말고는 기억이 없는 나. 한번도 안가본 남편씨. 집 가까운데 궁전들이 있을때 안가보면 언제 가보겠냐며 한주에 한곳씩 가보자는 야심찬 계획하에 그 첫번째 방문에 당첨된 경복궁. 베르사유궁도 구경하고 영국 여왕 사는 궁전앞에서 근위병의 사열식도 보구 하면서 참 우리문화에는 무심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가보고 나서는 역시....티비에서 너무 많이 봐서 식상하다는 생각도 살짝 들었다. ㅋㅋ 도로 미관상 살짝 들어서 엇갈리게 놨다는 그 광화문이다. 수문장 교대식을 하고 있었다. 고운 색깔의 옷이 맘에 들었다. 빨강옷이 반..청록색 옷이 반. 실제로 저렇게 고운 색깔 옷을 입고 문을 지켰던걸까? 의심스럽긴 하지만 애국심이 생겼는지 영국 근위병보.. 2006.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