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31 워킹데드를 정주행하며 언제나처럼 드라마를 매우 열심히 분석한다. 저 캐릭터는 어디서 어떻게 나와서 어떻게 지내다가 어떻게 죽었는지. 요즘 이 드라마에 완전 꽂혀 자주 복기중인 나를 발견하곤 한다. 이 드라마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드는데는 다른 어떤 드라마보다 뛰어난 듯 하다. 우연히 파리대왕책을 읽으면서 보니, 인간의 본성은 그럼 악인가? 싶기도 하다가도. 위기의 상황에서 낙관적(이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각종 반대말들, 염세적, 비관적, 부정적 등등을 생각하다 가까스로 생각해냈다는데 오늘도 자괴감)인 사람들이 비관적인 사람들보다 오래 살아 남을수 있다고 하는 이야기가 이 드라마에서 제대로 생생하게 그려진다. 희망이라는 것이 어떤 큰 것이 아니라, 살아있다는 것이 사치스럽게 모든 것을 누려야 한다는 것만을 의미하.. 2020.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