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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창고

새 하드에 윈도우 설치하기

by 알센 2008. 11. 5.

1. CD 정리 - 윈도우 설치 씨디 찾기
새 하드를 위해 윈도우 씨디를 작년에 구워 놓은걸로 찾다 찾다 못 찾아서 씨디를 정리하고 있다.
책상 중간에 씨디열 두칸을 다 뽑아서 4만원이나 주고 사놓고 비어 있는(올인 1~18부만이 들어있는 -_-) 힙체 씨디 박스에 정리를 하고 있다.  얄쌍하고 예쁜 칼라 씨디 케이스는 언제 사용할지 모르겠지만 빈채로 꽂다 놓고 버릴 씨디는 많지만 승빈이가 워낙 씨디 가지고 놀기를 좋아하기 떄문에 버릴꺼라고 네임펜으로표시만 해서 일단 쌓아둠.

책상 아래쪽에 있는 그냥 벌크꽂이에 꾲혀 있는 씨디 200여장은 언제 다 보나......

정리 하면서 보니 왼쪽 컴의 케이스를 바꾸고 씨디 드라이브를 처음 써보는 것 같다.  잘 안열린다. -_-;  2층이 다 잘 안열린다.  앞에 뚜껑을 떼어버리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씨디를 구하러 타이핑을 치다 안 사실인데...키보드가 아주 심각한 상태인데 나는 왜 엊그제 하드만 산 것이더냐 ㅠ.ㅠ

씨디를 정리하고 난 결과
- 힙체 박스의 70% 정도를 채웠다.  (200장짜리인데 index 4페이지중 3페이지를 꽉 채운듯)
- 사진이 엄청 많았다.  대충 하드에도 옮기면서 꽂아놨다.
- 승빈이 장난감용 씨디가 벌크씨티통 하나만큼 생겼다. - 한 10장은 그냥 폐기..
- 작년에 사용했던 윈도우 씨디는 찾을 수 없덨다.  대체 어디있는걸까...??
- 그리고 외국 동전들을 정리했다.  유로는 한푼도 없었다.  출장갈때 챙겨줄라고 했는데.
- 십여장의 씨디와 십여개의 플라스틱 씨디케이스와 십여개의 종이케이스를 버렸다.


결국 윈도우를 깔기 위해서 한 것은 백업과 XP SP2 이미지를 구하는 것 밖에 없다.

2. PC에 하드 달고 윈도우 깔기
피씨 뚜껑을 열었다.  하드를 달려고 보니..없는게 참 많은거 같았다.

1. 점퍼 : 살떄 동봉이라더니 없었다.  뭐 어쨌거나 다행히도 인식된다.
혹시나 남아있는 쓸모없는 점퍼가 없는지 한번 훑어봤지만 안보인다.  원래꺼에도 있지 않고.M/S 설정 따위도 없어 보이고..SATA는 그런가 싶어서 인터넷을 좀 찾아보고 인식되길 바라면서 그냥 달았다.

2. SATA 데이터 케이블 : 없다. 그래서 그냥 원래 연결되어 있던 것을 새 하드에 연결해 버렸다.
그래서 원래 하드는 파워만 연결해놨는데? 어라? 윈도우를 깔면서 보니, 파워가 연결되어 있으면 하드가 인식이 되는걸까?  파티션이 있는 150G까지 하드와 파티션 없는 300G 하드가 잡힌다.  게다가 150G가 C고 새거는 100/200으로 나누었는데 E/F가 되어버렸다.  어라? 어찌 된걸까....원래 하드는 파티션도CDE..다양하게도 쪼개 쓰고 있었는데...뭐 어차피 아무거도 없는 하드니 윈도우 한번 다시 깔아주면 되지 싶어...그냥 설치를 시작했다.

3. 고정 스크루 : 하드 하나에 4개가 필요하나 없길래 그냥 원래꺼에를 2개 대각선쪽만 사용하고 빼서 박아줬다.  살짝 고정대가 있어서 없어도 그만일거 같기는 하지만, 하드가 돌아가면서 흔들리고 하면 안좋을거 같아서 대강 고정해줬다. 

케이블도 살때 달라고 하던지 사던지 해야하고..스크루는....집에 남는 상자를 뒤져봐도 없구나...없는것도 많네.

자, 이제 윈도우가 잘 깔리기만 기도하자.


- 추가
오 노~~~!!!! 외장하드가 C로 인식되었고..D는...아마도 설치화면에는 안나오지만 파워만 꽂혀 있는 구하드????? 결국E에 윈도우를 깔았다.  이제 모든 프로그램은E에 깔아야한다.  헐헐헐 ㅠ.ㅠ
인터넷 돌아다니다 깔리는 프로그램들이 알아서E:\Program Files 밑으로 깔리는 것일까??

3. 각종 드라이버/윈도우즈 업데이트
몇개 글을 합하는 과정에서 원래 써 놓았던 글이 날아가 버렸네. 이런.

일단 V3를 먼저 깔았고, 랜카드가 잡히지 않아서 당황하면서 메인보드에 드라이버/패치를 설치할 수 있는 씨디를 찾다가 엉뚱한 것만 넣어서 결국 홈페이지에서 찾아서 처리하고 (컴이 두개있어서 가능한 일이다.  옆에서 USB로 받아서 넘겼다.) 비디오 카드도 똑같은 실수를 하다가 남편이 씨디를 찾아줘서 처리했다.  그리고 뚜껑 뜯기 시작한지 2시간 반 만에 드라이버 설치 및 윈도우 업데이트를 마쳤다.

(메인보드 홈페이지 링크도 있었는데..쩝...)

설치 씨디들 잘 놔두었다가 다음엔 좀 더 빠릿빠릿하게 해야지.  연례행사에서 반기나 분기 행사로 바꿀 필요가 있어 보인다.


4. 내일은 고스트다
내일은 이상태로......고스트 이미지를 떠 놓으리라!!!!!! 라고 생각했는데 그전에 몇가지 프로그램들부터 설치해야겠다.  오피스, 포토샵, 곰플레이어, 유마일인코더, 뮤직온플레이어, PDF 리더, 윈도우즈미디어 플레이어 업데이트.... 그리고 엄마가 좋아하시는 피망맞고까지 포함해서! 이미지를 떠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