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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창고

경복궁의 이모저모

by 알센 2006. 7. 17.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다.
외국사람도 더러 있기는 한데 일본/중국 사람이 서양사람들보다 주를 이루고 있었다.
경복궁도 보고..명동도 보고...조금만 노력하면 괜찮은 관광코스는 될 수 있을듯.

남편은 콧구멍만 나오게 찍어놓고 잘나왔다고 좋댄다. ㅋ
역시 우리나라 유적의 미는 처마(???)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참 예쁘단 말야. 
특히 아래에서 볼 때가 가장 예쁜거 같다.

여기는 근정전 앞.
허리까지 짜르는줄 알고 아무렇게나 서서 찍었는데. ㅋ
오래된 사진 같네. @.@
게다가 살짝 기울기도 했는데...귀찮아서 패스.
사극에 가장 많이 나오는 장소가 아닐까?
왕은 위에서 앉아서 '말해보시오'..하고
신하들은 차가운 바닥에 - 다행히 방석은 있더라 - 공손하게 엎드릴까 앉을까의 중간자세로
국정을 논하던곳....인줄 알았더니 새해인사나 즉위식 등의 행사를 치르는 곳이라는군.
(네이버 검색~)

사정전은..잘 기억이 안나넹. 흑. 
일반 집처럼 생겨서 기냥 슉~ 넘긴게 사정전이었던거 같네. 집무를 주로 본다고 하는

경회루 앞이다.
경회루 관련한 자료 사진을 보니 우리 사진은 너무 멋없게 찍혀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우리가 있으니 되었다 -0-

노이져님은 돌아다니면서 일본황궁보다 작은거 같다고 투덜거렸는데
나는 셔틀도 없는데 왕은 맨날 걸어서 이 넓은데를 돌아다니느라고 참 다리아팠겠다 했다.
궁 안에서는 가마타고 다니지도 않던데..주로 천~천~히 걸어다니던데...

왠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대장금'을 뜻하지 않게 보게 되어서
감회가 조금 남다를 수 있었다.

근데, 머냐고..미리 절대 안찾아보고 사진 올리면서 이제야 경복궁을 검색하고 있는건....

경회루 기둥들...회색 시멘트도..옥의 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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