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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

독도광고

by 알센 2008. 8. 8.
며칠전 메트로에서 본 독도광고 투표하기가 생각나서 다음에 들어가봤다.

독도광고 투표하기 바로가기

3가지 광고가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2번째 광고가 맘에 든다. 그런데 투표 결과는 1번이 과반수를 넘어서며 압도적이다. 

1번 광고
- 역사를 바꾸는 일을 멈추라는 강력한 메세지이긴 하지만, 미국인들한테 독도는 남의 나라 문제가 아닐까?  우리 역사도 물론 세계사의 일부겠지만, 남일 같아서 별로 와닿지 않을 것 같고 우리가 굉장히 열받았구나...라는 것을 알리는 정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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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
가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한국 애들을 입양도 많이 해가고 하니까 누가 갑자기 우리집에 쳐들어 와서 우리애더러 다께시라고 부르더라 하면 황당한 마음이 이해가 되지 않을까? ^^ 왠지 이성보다는 감성에 호소를 해야하지 않을까.  또 서양 사람들은 동양사람들과 달리, 집단적인 것보다는 개인적인 것에 훨씬 의미를 많이 두고 애착도 강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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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
이것을 심하게 일본을 비방하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독도를 가지고 저렇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로선 맞는 말이고 있을 수 있는 해석이지만, 외국인들이 보기엔 별로 안 그럴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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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한문 시간에 "역지사지"를 배웠다. 또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이라는 말도 있고.
하지만, 우리는, 사람들은 남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고 내가 좋은 것은 남들도 좋고 내가 싫은 것은 남들도 싫을 것이라 생각한다.  남에 대해서 알려고 노력을 해봐도 남을 안다는 것은 정말로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생각의 지도'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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