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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2

많은 생각들에 즐거웠던 책에 미친 가족 이야기 서재 결혼 시키기 - 앤 패디먼 지음, 정영목 옮김/지호 1시가 다 되어서야 들어온 남편이 무슨 책 읽고 있었냐고 물었다. "어. 책 좋아하는 부부 이야기"... 그랬더니 "그책 나도 좀 줘봐. 나도 책 좋아하게"라고 말한다. 늦게 들어와서 심기가 불편한 마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한 말인지 진심인지는 잘 모르겠다. ^^ 책소개에도 나오듯이 이 책은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부부의 이야기고 그들의 부모들, 그리고 자식들 및 지인들이 등장하는 책을 좋아하는 주변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책에 얽힌.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생긴 일들. 서재 결혼시키기는 제일 처음에 나오는 편일뿐이다. 그게 전체 이야기는 아니다. ^^ 원제는 Ex Libris인가 였다고 하는데...제목이 어려워서 그냥 젤 앞에 있는 단편의 제목을 .. 2010. 4. 14.
나의 취미는 무엇인가 민지가 영어학원 숙제로 취미를 영작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문득 나의 취미는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핫, 취미가 없는 것 같다. 적어도 지금 현재 시점에는. 취미의 정의 - 위키백과 취미(趣味)는 논리의 개입이 적은, 인간이 기쁨을 얻는 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취미의 성질은 다음과 같다. 좋아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지속성이 있다.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는 직업과 구별된다. 하지만 취미가 직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요새 나의 취미는 "승빈이 사진보기" 쯤 되는 것 같군. 정의에 따르면. 논리의 개입도 없고 기쁨도 얻는 활동이니. 아.....좀 제대로 된 취미를 갖고 싶다. 전에는 영화라도 꽤 본듯한데 요새는 영화 본지도 진짜 오래된 것 같고 음악감상이라는 흔하디 흔한 취미도 앞서 쓴 글과 같이 mp.. 2008.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