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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자동화2

소분회사? 남편한테 블로그 안봤다고 열내면서 근사한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으면서 입에 거품 물고 스마트 약국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유사한 서비스를 이전 회사 다닐 때 들어봤다고 한다. 소분회사 라나........전문적으로 조제를 하는 회사인데 조제라인이 원래 상상하던 그런 형태일 뿐만 아니라 잉글레 어쩌고 코드라면서 (인그레디언트와 유사한 단어인듯.) 왜 알약 위에 5YT 이런식으로 써있는거..그거 고유코드라 그 코드 만으로도 그 약이 무엇인지 인식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고 이 회사는 자주 조제되는 약들에 대해서 기성양복 만들어 놓듯이 미리 만들어놓고 판다고 한다. 우리나라처럼 약성분뿐 아니고 제조사까지 의사가 전적으로 선택을 하는 나라에서는 사업 불가인 회사란다. 게다가 가능한 나라들의 경우도 .. 2010. 3. 2.
스마트 약국 - 직업병 사업아이디어로라도 내야하나 고민스러웠다. 10평이나 됨직한 작은 약국에서 두줄로 된 의자에(의자가 두줄이나 있는것도 신기했다) 예닐곱명의 어르신들이 조제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른 약국으로 갈까 하다가 영수증을 지난거까지 다 받으려고 그냥 기다렸다. 하필 날이라도 잡으셨는지 2주 동안 3번 왔는데 오늘처럼 사람이 많은 날은 처음이었다. 어르신(오늘 약국에서 배운 단어인데 괜찮은듯.)들은 만성 지병들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다. 그래서 한달치, 몇주치 이렇게 약을 받아가시고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병원이라 그런지 오늘따라 형편이 어려워보이는 분들이 많으셨다. 조제를 하면서 약값 얼마냐고 가진 돈보다 적으면 그냥 가려고 한다고 했다. 그분은 한달치 만원... 괜시리 마음이 쨘했다. 한편..그곳에는 약사.. 2010.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