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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2

용하구곡의 빗소리 물소리와 함께한 두번째 캠핑 역시나 사진은 없다. 내일은 폰으로라도 올려야지... - 막아대는 장애물은 백만스물세가지쯤 되지만...... 작년에 성영이네 따라 몽산포에 다녀오고...지난번 한강변에서 그늘막 대신 펼쳤던 그텐트. 올해는 여태까지 긴 장마로 엄두도 못내다가..... 모처럼...가자고 하길래 오케이 했는데... 이런..주말에 비가 온다는 소식에.....심란해하며 소심하게..비온다는데 괜찮냐고 물어보니 타프 밑에 텐트 쏙 들어가니 걱정 말라고... 착한 남편씨한테도 그대로 전했는데...심지어..운동화가 없다는 핑계까지 대는 남편... 비오는데 캠핑이라니..완전 심란한 왕자님.....이었던 그분. 어쨌든....콧물까지 찍찍 흐르는 둘째에..기침해대는 큰애 데리고 왠 캠핑이냐는 할머니 쿠사리까지 들어가며... 우리는 용하구곡으.. 2013. 8. 4.
몽계폭포 절경, 승빈이의 첫번째 계곡 체험 네이버 백과사전 속의 몽계폭포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IC를 지나 백양사를 향해 가다가 남경산기도원-우리의 목적지는 거기여서-표지판을 보고 마지막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4km를 가면 나온다. 남경산 기도원을 통과해서만 갈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기도원에 계신 분들이 예배 시간도 잘못맞춰 왔고, 점심 때까지도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1km정도니까 슬슬 갔다오라고 해서 출발했는데 왠걸....45도 이상의 암벽등반에 가까운 마구 올라가는 산길이 1km 중의 반 이상이었다. 내 한몸 가기도 힘들어가는 나와 달리 굽있는 신발을 벗은 맨발로 승빈이를 아빠랑 번갈아가며 올라가시는 엄마. 중간에 다섯번쯤 도로 돌아가자고 했던 나. 그런데 폭포의 모습은 안봤으면 아까울 뻔 했다. 2단 폭포인 셈인데...너무 시원하고.. 2009.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