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창고

홍콩/마카오 여행 이야기

by 알센 2003. 11. 11.
우선 홍콩은 모든 가게가 면세라고 하더만..쇼핑광도 아니고....
에스프리가서 그냥 바지 하나 사서, 면세냐고 물었더니....하두 말을 못 알아들어서 걍 할인가격으로 사갖구 나왔당. 대부분의 가게가 당장 그자리에서 멀 만든다던지 하면..할인을 해주는등.....거기두 불경기인지 5~10%의 할인은 기본인듯.

관광이야기.
백만불짜리 홍콩의 야경은 낮과 밤에 각각 느껴보길 추천.
침사추이 페리타는 곳에서 저쪽 센트럴쪽을 넘어다 봐야함. 페리터미널부터 스페이스뮤지엄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로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하면 됨. 강물이 아니고 바다라 그런지..그곳에는 항상 바람이 있는듯 하구....바람이 심할때는 삼각대가 날라갈려고 함.

진짜 백만불?? 한강보다 넓어보이지 않는 좁은(?)물길 양쪽에.......특히 센트럴쪽..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못지 않은(??) 컨벤션 센터와 주변에 빼꼭히 늘어선, 어느것하나 똑같이 생긴거 없는 이쁘장하고 오색찬란한 불빛을 밝혀 놓은 건물들...그리고 길이도 아주 길다. 가까이에 반짝이는거를 계속해서..볼수 있다는게 특이한 점이 아닌가 싶다. 그냥..길고..이뿌고...

무엇보다도 조명을 아끼지 않아야 관광국가로 성공할수있는듯 하다.
싱가폴과 홍콩에서의 느낀점.
시드니만해도 밤에 주택가 말고는 불을 못끄게 한다던데..

피크트램이야기.
한번쯤 타볼만한산올라가는 기차.
분명 케이블카랑은 확실히 다른 먼가가 있다.
가파른 능선을 타고 그대로 올라가는데....윙프라우나 필라투스에 가본 사람도 타보는게 조을거 같다. 오래전 기억이라 확실히 생각은 안나지만, 그때는 너무 빨라서 쉭쉭 지나가서 경사감이고 뭐고 느낄새도 없었던거 같은데...피크트램의 경우는 적당히 빠르고 적당히 느리고 중간중간 쉬기도 하고....다만 트램타는곳까지 가는게 좀 머 같다. 귀찮으면 걍 택시타라.
피크에서 보는 야경이야기.
아무래도 침사추이 맞은편에서 보는것과는 느낌도 다르고 좀 덜한 느낌이긴 해도..
이거도 충분히 이뿌다.
남산타워에서 보는 서울만 못하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남산타워는 일단 서울에서 한참 위에 있어서 서울 전체적으로 보이고 서울은 그렇게까지 이쁘게 해놓지는 않았는거 같다. ㅡ,.ㅡ
피크는 그다지 많이 높지 않다. 그래서 울긋불긋 조명을 밝힌 건물들이 아주 가까이에..물과..간혹 떠다니는 배들과 어우러져서 아주 이뿌다.
웅장하고 뭐 그런거는 아니다.
역시 다시한번 조명의 중요성을. ^^

날씨가 안좋아서 뭐 기대도 안했는데..우리가 제대루 가겠나...@.@
비내리는 낮에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서 놀이기구만큼 잼있는 2층버스를 타고 내려갔었는데
밤에 점보에서 저녁먹고 버스타는데 델다 달라고 하니......택시기사..자꾸..피크? 피크? 하더니 설명하기 귀찮아서 걍 앉아있었더니만...한 만원남짓한 택시비.....게다가 난폭운전.
그리고 내린데가 또다시 피크. 하루에 거기만 두번을 가구..그길만 왔다갔다 하구.. 낄낄..
근데 그때는 구름이 잠시 개고...아래가 너무 이쁘게 보여서..뿌듯했다.
피크트램을 타고 내리면 위에쪽이 초승달? 반달? 모양인 이쁜건물에 내려주는데..거기보다 뒷쪽에 새로생긴데(?? 새로 생긴거는 아닐찌도 모름. )가 더 높이 있고 더 잘보인다.
보는 사람도 적고..
거기 옥상쪽에서 아래쪽에 있는 사람들을 보고 웃어주며 여유있게 보면 된다. 아래는 사람들 버글버글하다. ^^

사진좀 올려보라고?
머쮠 신랑이 충전을 이상하게 해서리...@.@ 요 무렵에...밧데리가 나가버렸다 .ㅡ,.ㅡ
못담아와서 너무 아쉽다.
LCD도 없이.....시간이 얼마로 잡히는지도 모르고 셔터를 아무러케나 몇번 눌렀는데..너무 흔들려서, 손톱크기 이상으로 볼수가 없다. 헤헷. ^^

마카오이야기.
마카오의 상징은 성당앞벽에서 보듯이...여긴 유럽같다.
포르투칼 땅이었으니깐..@.@
포르투칼 말을 쓰는 사람도 많고......
무슨 레이싱 대회때문인지.. 50년째 하는 유서깊은..
원래 그런건지 사람들이 꽤 많이 북적북적했다.
작은 곳이라는 느낌이 팍 왔는데...
어쨌든 신기했다.
잘사는 곳은 아닌듯했다.
마카오의 카지노도 크다고 유명하다고 라스베가스 같다고 해서 어렵사리 구경을 갔다.
그랑프리대회때문에 길 여기저기를 통제를 하고있어서, 돌아돌아 지하로...옆으로..뒷길로.....
리스보아라는 커다란 호텔.
온달 말로는 결코 라스베가스 같지 않다고 한다.
라스베가스가 훨씬 크댄다.
여기는 홀별로 나눠져있다.
몇개나 되는지 모르겠지만...그 홀이란게 그다지 크지 않다. 교실하나정도 크기라고나 할까.
슬롯머신을 하는 곳은 그나마 공기가 좀 나은듯했다.
근데...블랙잭...바카라......카드를 펼친곳은 연기가 자욱..담배 연기....너구리를 잡는 굴따위 같은....
도저히 견딜수가 없을정도였다.
머 우리가 본 홀은 몇개 안된다.
그밖에 VIP들만 하는 곳이..왕왕 있어 보였다.
홍콩 영화에서처럼..무진장 시끄럽게 연기를 피우면서 모여서 카드질을 하고있었다.
산소발생기도 없는거 같았고
음료수도 공짜로 안준다.
그래도..장사는 잘되는듯 싶었다.
카지노 앞에 택시타는 곳에는 줄이 대따시 길었다. - 초저녁이었는데도
줄어들 생각도 안한다.
여긴 잡아타는 사람이 임자다
거기서있는 사람들 다 초행자..바보들 뿐이다.
걍 그뒤로 가서 잡아서 타버리면 된다.
그러케 홍콩으로 돌아왔다. ^^

헷 너무 길군.
음식 이야기.
전에는 이상한 닭요리를 너무 많이 먹어서 한동안 닭먹기가 겁이 나더니..
요샌 새우를 너무 많이 시도하다가.....
새우만 보면 왠지 겁이 난다.
싱가폴에선 안씻고 해물을 요리하는거 같다고 하더니
중국계 애들은 다 그런것인지 아니면 거기 물의 짠맛...거 이상한 맛이 너무 강해서, 씻어도 안빠지는게 아닌지...새우에서 이상한 짠비린내...바닷물맛같은게 난다.
비행기에서도 그래서 새우 안시켰다. ㅡ,.ㅡ
당분간은 새우 먹기가 좀 두려울거 같다.
북해도 라면도 시켜먹었다가 거의 한입도 못먹었다.-그래 이건 일식이다. 중식은 포기했다.
락사는 거기에 비하면 훨 맛있는듯. 왠 꼬린내 같은 무지 오래된 퀴퀴한 그런 냄새가 나서리 @.@
젤 권할만한것은 신랑한테 배운건데....볶음밥이다. Fried Rice..
긴쌀은 볶음밥을 하면 참 맛있어지는거 같다.
풀풀 날라다니는 긴쌀.
용차우스타일인가..머 그게 먼지는 잘 모르겠는데 용차우스타일 볶음밥 같은거 시키면
꽤 괜찮다.
그럼...참고가 되시길....^^

이만 줄임.



<2008.10.17>
옛날글을 싸이에서 가져왔는데..흠...읽으거리가 많지 않네. ㅎㅎ.
조만간 손보고 다시 써야 할듯. - 몇년 지나서 추억이 과장된 것일까..이보다 훨씬 많은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그게 아니면 두번쨰 이야기라 이런가...

'여행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0) 2004.03.01
테디베어 뮤지엄  (0) 2004.03.01
하늘공원 구경  (1) 2003.10.14
리스보아 카지노  (0) 2003.10.01
구룡반도에서 홍콩섬으로 가는 페리에서  (0) 20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