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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먹고 살기

by 알센 2015. 2. 12.

장단점 중에.......초긍정의 자세로 보아도...우리나라가 너무좋다고 생각되는 것. 


물. 


석회질이 포함된 물은....굉장히 별로다. 

식기세척기에서 뽀송뽀송 건조해 나와도..허옇게..석회자국이 남고... 

커피포트에도 석회질이 끼고.... 욕실 곳곳에도....물자국이 하얗게 남는다. 

뭔가 치석낀거랑 비슷하달까.. -_-;; 잘 닦이지도 않는듯....구석에 쌓인건. 


대충 감당하고 살기로 했다. 

혹자는....이거 몸에 쌓여서...나이들면 발목이 두꺼워지는게...그래서라고 하기도 하는데....사실여부는 잘 모른다. 

그런데...몸에 굉장히 안좋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끓여도 없어질 것 같지 않고.. - 균만 죽지..이런 무기물질은..... ㅋㅋ 

브리타 정수기로도 왠지 해결될 것 같지 않다. - 물이 매우 맛이 없다. 

하지만 지난 세달간은 브리타 정수기에 의존해서 살았는데..... 

오늘 다른 한국 엄마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어서 이야기하니...... 

표정들이 당황스럽다. 


흑.  뭐 겨우 세달 먹었으니... 

마시는 물은 가급적...샘물 사 먹고....다 사먹기 뭐하니 밥할때는 브리타정수기 물을 사용하던가 하고.... 

그런 것이었어....미국 사람들은 수도물도 잘 먹더라고...하는 남편의 이야기는....그냥 그사람들도 다 샘물 사먹다가 샘물 없을때 불가피할때만 먹는다는. -_-;;;;;


이래서 정보의 공유란 것이 중요하고 사람은 혼자 살면 안된다는 것을 느낀다. 

역시 배워야 해.... 


아이들 물통에 500미리 생수 반통을 따라 주기도 번거롭다 싶었는데....200미리인지 150미리인지..아주 작은 생수통..그거 도시락에 넣으라고 있는거였나보다. 


미국도 모든 동네가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한다.

요전에 바로 윗동네 오클랜드는 수질검사 하러 오는 사람이 이건 그냥 먹어도 괜찮은 아주 좋은 물이네요..할만큼 물이 좋았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동네는... - 남편 말에 따르면 콜로라도로부터?? - 저어기....우리보다 더 남쪽으로는..모두 석회질이 있는 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냥 먹으면 그닥 좋지 않은.... 


요즘 식당들에서 그냥 주는 물들은 균들은 좀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석회질은 없으니...

한국의 물은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전국 어디서나 균등한 수질~!!!은 아니었을지라도.. - 서울물은 염소가 많아서 피부가 하얘진다는 말도 어릴때 있었는데.... 



PS:설겆이하면서 열심히 쓸거리를 정리해보았다가 옮겨본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