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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제목을 증명해 주는 듯하다. -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by 알센 2010. 5. 14.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 10점
김미경 지음/명진출판사

알라딘에서 뒤적뒤적하다가 구매했는데, 전에 읽었던 성공하는 엄마들은 그 많은 것을 어떻게 다 했을까? 책보다 더 맘에 드는 책이다.  전업맘 보다는 직장맘에 약간 더 포커스가 맞춰진듯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전업맘을 머라하진 않는다.  전업맘에게도 직장맘에게도 모두 자기계발이란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끄덕끄덕..끄덕끄덕..하면서 읽었는데 몇달전부터 맘먹었던 콜스터디 신청을 아직도 못하고 있다.  다음주부터 선택적 복리후생 포인트로 외국어 학원 다녀도 된다던데 그럼 꼭 신청해야지. 
특히나 끄덕끄덕...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은 저만큼이나 성공한 커리어우먼이면서도 아침에 우는 애 떼어놓고 아픈애 떼어놓고 출근하며 "내가 미쳤지.....@#%@#%@#$@#" 이런 혼잣말을 되뇌이는 것.  얼마나 많은 순간들에 그런 생각들을 하는지..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다는 것이 엄청난 위안이 되었다.  지나고나서 뒤돌아보면 추억들일거라는거. - 힘든 프로젝트를 할때 기분도 비슷하다.  힘들수록 돌이켜보면 더 추억거리가 많은 것 같은 것이 참 웃긴다.   사람이 힘든때에는 사소한 것에 감사하고 기뻐하게 되어서인것 같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진다.  꿈이 있어야 하는데....나의 꿈은 무엇일까?   지금으로서의 막연한 꿈이라면 70세가 되어도 일을 하는 것이다.  회사는 일찍 접고...70살까지 과외만 하면서 살수도 있을것이고 - 그럴리가 없잖아? - 아니면 뭔가 70살까지 일할수 있는 직업을 고민해보거나 - "사"자로 끝나는 전문직들은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 또는 어디 카페라도 차려놓고 뭔가 특색있게 꾸려가는 사업을 하거나..-퍼주기 좋아하고 뭐든 거절도 못하고 하는 성격때문에 망하기 딱 싶상일듯. 뭐 울엄마와 내동생보다는 훨씬 덜 좋아하지만 -

꿈을 갖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자기한테 투자하라는 게 큰 메세지다.  그 밖에도 군데군데 괜찮은 조언들이 많다.  다 일관성들이 있다.  나처럼 맨날 고민하는 직장맘한테는 참 좋은 책인 것 같다.  서른살의 심리학 - 서른살이 지나서 읽어서 그런가? -보다 더 딱인듯하다.

돈관리에 대한 이야기도 간단하다.  5:1:1:3.  5는 노후대비 저축. 1은 자기계발, 1은 열심히 계발하고 일한 당신 놀아라...3은 생활비.  참 쉬운 것 같은대도 실행이 무진장 어렵다. 그런데 그얘길 했더니 옆에 신입사원은 5 저축이 머가 어렵냐 그런다.  생각해보니 공과금 낼 것도 없고 집에가면 밥값도 전혀 안드는 아이였다. -_-;;

담에는 여유롭게 TV에서 말하는 것도 한번 보고 싶다.  뭐 다시보기라도 찾아보면 되려나??

http://arsene77.tistory.com2010-05-14T12:01:190.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