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창고/내 책꽂이117 전편만한 속편은 역시 없나보다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 김혜남 지음/걷는나무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를 나름 감명깊게 읽은 후 뭔가 큰기대를 가지고 보았던것 같다 하지만 전편에 비해서 많이 별로였다. 52가지나 되는 너무 많은 답들을 제시하는 바람에 각각의 대답이 충분하게 되고 있다는 느낌이 잘 안든다. 또 대답과 설명이 쏙쏙와닿지도 않는다. 작가님이 전편은 오랜세월 동안의 영화를 보면서 느낌 등을 기록해 두었다가 책으로 펴내었다고 하는데 그런 오랜 시간과 경험에서 우러나옴이 살짝 부족한 것 같다. 하지만 끝부분으로 갈수록 내용이 좋아지는 것 같았다. 처음 펼 때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이 컸큰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전편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가 더 많은 해답과 마음의 안정을 주었던 것 같고 그 이유는 이런 게 원래 해답이.. 2009. 7. 14. MBTI 검사가 제일 좋았어요. 여자, 너에게 맞는 커리어를 디자인 하라 - 이영희 지음/해냄 보통이다. 제목에 약간 낚인 느낌이 드는 책이랄까? 의외로 유용했던 부분은 MBTI 심리검사였다. 열심히는 해보지 않았지만. 너무 일반 적인 이야기들의 추려놓음 같았다. 어디선지 읽어본듯한 내용들이라고나 할까. 요 전에 읽은 성공한 엄마들은 그 많은 일을 어떻게 다할까에 비해 구체적인 예시나 실행 전략이 아무래도 부족한 것 같았다. 인구의 많고 적음으로 인해 사례의 숫자 자체가 부족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또 독자의 연령이 회사생활 10년차에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이라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회 초년생의 입장에서 본다면 훨씬 나을 것 같기도 하다. 글씨는 크고 책장을 넘기기는 쉽다. 그런데 남는 느낌은 별로 없었다. 열심히.. 2009. 6. 22. 송이 할머니 존경합니다. 시골 할머니의 영어짱 손녀 만들기 - 김신숙 지음/해피니언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은 송이 할머니 카페에 모두 있다. 하지만 책으로 갖고 있는 것은 나같은 경우는 훨씬 좋은 것 같다. 송이 할머니의 아이 영어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노력은 정말 존경스럽다. 누구든지 그렇게 노력한다면 아이가 당연히 영어를 잘 할수밖에 없을 것 같다. 우리 엄마한테 해달라고 하기에는 어려워보이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ㅠ.ㅠ 엄마 읽어보라고 꺼내놨는데 동생한테 엄마 스트레스 준다고 혼만 났다. -_-; 특히 존경스러운 부분들은...인터넷으로 직접 영어 공부에 관한 정보들을 수집하시고 새벽까지 잠도 안 주무시고 송이의 교구들을 만들면서 즐거워하셨다는 점. 또 대부분의 시간에는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프뢰벨 클래식 음악을 .. 2009. 6. 5. 이번엔 샌프란시스코 -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밝은세상 구해줘와 비슷하고 약간 더 재미있는 책이다. 소재도 워낙 비슷하고 배경이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너무 비슷해서 김민종의 노래를 듣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심지어 표지도 비슷하다. 같은 책인줄 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로 넘어가면서 페이지를 빨리 넘기게 되고 끝나고 책장 덮을 때는 잼있네..싶은 느낌이 들어 별점은 4개 주었다. 아무래도 구해줘는 이랬는데 당신은 이렇다..라는 비교를 혼자서 계속하게 된다. 지난편 구해줘에서는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 오더니. 이번에는 30년전의 과거로 돌아간다. 원래는 과거로 돌아가서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 작은 바램만 이루려고 한 것이었으나 어디 인간의 마음이 그런가? 화장실 갈때와 .. 2009. 5. 25.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