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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내 책꽂이117

노다메 칸다빌레 + 갓핸드 테루 알라딘에 서평으로 쓰고싶었지만 맨날 몇권에 붙이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두개를 섞어서 그냥 하나로 쓰기로. -_-; 이 만화는 요즘 가장 좋아하는 만화이다. 물론 오래전부터 계속 봤기도 하고. 어릴때 셜록 홈즈를 보면서 탐정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잠깐 했던 것과 연장선상에서 이 두 만화책을 보면 무엇인가를 막 하고 싶은 욕구가 든다. 그래서 일주일 출장을 갈 때에도 비행기안에서 봐야지 하면서 챙겨갔던 책이고 또 화장실에도 항상 있다. ^^* 보고 또 봐도 지겹지 않다. 약간은 늘 새롭다고 할까? 혹시 완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한 소개를 하면 갓핸드 테루는 외과의 이야기다. 갓핸드라 불리던 전설적인 아버지를 외과의사 아버지를 비행기 사고로 잃고 천하제일 덜렁이인 테루가 아버지의 뒤를 쫓아 최고의 의.. 2009. 3. 10.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생기는 '불안' 불안 -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이레 승진을 앞두고 스트레스 만땅의 상태에서 비슷한 상태일거라 생각되는 동료한테 추천받은 책이다. 추천할 만한 책인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일도 바쁘고 준비도 바쁘고 등등....짬짬히 읽다보니 일주일 남짓 읽은 책이다. - 그만큼 가속이 나진 않았던 것 같다. 신분제도, 계급제도가 있던 과거보다 더 행복하지 않은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에게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을 명쾌하게 해주면서 사실상 그런 '불안'을 완.전.히. 떨쳐버리려면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저 멀리 시골에 가서 자작농을 해야만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뭐 그것도 쉽지는 않은 일일 것 같다만. 미국발 기회 평등주의가 만들어낸 가난에 대한 게으르고 노력이 부족해서 생겼다는 새로운 생각이 가난한 사람들은 더 불행.. 2009. 3. 2.
10년마다 다시 읽고 싶은 책 - 웃음과 망각의 책 웃음과 망각의 책 - 밀란 쿤데라 지음/문학사상사 오래전에 읽었던 - 한 10년쯤 전? - 이 책을 다시 꺼내 읽으면서 책장 넘어가는 속도가 더디어 중간중간에 이부분을 읽을 때 공감/감동/교훈/?? 이 있었다고 메모를 해두었다. - 노인의 잔소리에 대처하는 자세 - 서광증 - 인간관계의 처음 2주의 의미. - 리토스트 이 책은 각각의 단편들이 묘하게 연결이 되어 있는데 사실 어렵고 잘 모르겠다. 게다가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해서도 늘 헷갈려하는 사회과학에 대한 공부가 덜 되어 있는 나로서는 뭔가 사상적이고 이런 얘기들이 나오면 완전 졸린다. 그래서 책장도 참 더디게 넘어갔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제목이 주는 폼생폼사스러움 때문에 작가의 이름도 잘 기억이 나고 이 책도 혜선이 집에서 집어온.. 2009. 2. 20.
아는 이야기지만 더 재미있게 구성한 책 아프리카에서 온 암소 9마리 - 박종하 지음/다산북스 알리딘에서 서평이 안써지던 문제의 그 책이다. 게다가 계속 TTB 써야지 써야지 곱씹는 사이 시간은 자꾸 흘러.........그때 그 마음이 평안해지던 느낌이 마구 빠져나가고 오늘도 사소한 일에 작은 분노를 폭발시키고 그게 옆에 있는 화약통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더 크게 터져버린 하루가 되고 말았다. 이렇게 사소한데 일희일비 하고 열내면서 살 필요 정말 없는데 말이다. 여러가지 많은 것들로 딜딜 말려있다 느껴질 때 한줄기 빛이 비쳤다고나 할까. 이책을 나한테 읽어보라고 준 그분은 이런 상황들을 알았던 것인지. ^^ 이 책에 나오는 아프리카의 이야기는 다른 데서 들어본 적이 있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실생활 속에 평범한 직장인 A씨의 삶이 소설의 주 .. 2009.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