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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567

실험실 홈커밍데이 졸업한지가 벌써 15년이 다 되어간다. 헐~~ 믿어지지가 않는다. 학교엔 꼴랑 6년 있었고..실험실엔 꼴랑 2년 있었는데... 그 기간 동안 공부도 실험도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무척 소중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된다. 재학시절 같이 지내던 석사동기와 후배들은 얼굴보기가 힘들다. 그래서 많은 YB 후배들에 둘러쌓여 있음에도...그곳에선 언제나 실험실 막내같은 기분이 든다. 아들과 이름이 같은 교수님도 좋지만 어쩌면..그런 분위기가 좋아서도 멀지만 번번히 시간내서 찾아가는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을 위해 뽀로로 썰매대모험 같은 영화도 준비해주다니..기특한 후배들이었다. 물론...남편의 협조 덕분에 애들도 떤져놓고 그냥저냥....간만에 여유있는 분위기를 즐길수 있었던듯. 네잎클로버 찾기 놀이를 .. 2013. 5. 14.
블로그 방치 방치해두었더니 쓰레기가 넘친다.... 스팸댓글들 청소완료.... 2013. 5. 3.
정리유전자가 없는 가족.. 정리와는 태어나서 쭈욱..담을 쌓은 여자와 남자가 만나서 결혼을 했다. 그리고 아들을 두마리 낳았다. 엄마도 아빠도 정리유전가가 없었기 때문에..아들들도 똑같다. 멜박스는 맨날맨날 꽉찼다고 하고... 심지어 하드디스크도 꽉찼다고 하고... 부서져가는 장난감..잘 갖고 놀지도 않으면서 아들은 왜 버리냐고 하고.... 짐들이 켜켜이 쌓여 점점 사람이 활동할 공간은 줄어들어가는 방도 있고... 별수 없다. 돈 많이 벌어서 정리의 전문가한테 아웃소싱 주자...... 2013. 4. 2.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철학자들에 대해서 배워본게 언제적인가....20년도 더 넘게 전인거 같다. 이름은 들어는 봤는가..싶은.. 알랭드보통님이 쉽게 써주신 책 덕분에... 몇몇 철학자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다. 에피쿠로스....우정, 자유, 사색, 의식주....가 우리를 진정 행복하게 해는 것들이라는. 맞는 말 같다. 그러나 그 소중함들을 자주...거의 늘..까먹곤 한다. 친구들, 다 어디갔니???? 자유는 있던가??? 사색..........떠들기 바빠서 즐겨해본 적도 없는 것 같다. 다시 행복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누군가 말했던..행복에 대해 고민도 하고 행복에 대해서 책도 사보는 사람만이 행복해질수 있다고 하던... 사실...요즘은 두아이들의 강아지처럼 엉켜붙어서 까르르 거리는 것만 보면 행복해지긴 하지만... 2013.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