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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123

베짱이 같은데 시인이라는 새로운 시각 프레드릭 - 레오 리오니 글 그림, 최순희 옮김/시공주니어 베짱이 같은데 시인이라는 새로운 시각 우리 어릴 때 보던 이솝우화들과는 요즘 이야기는 참 많이 다른 것 같다. 들판에서 뙤약볕에서 일하는 것만이 모든 것이 아니고 사색하고 충분한 감성을 누리는 것도 중요하는 것을 알려준다. 프레드릭은 친구들이 일할 때 혼자서 일하지 않고 가만히 생각하고 색깔을 모으고 이야기를 모으고 하는 괴짜 꼬마쥐다. 친구들이 왜 일안해? 라고 물어보면 지금 색깔을 모으는 중이야....이런다. 하지만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추운 겨울. 먹을 것도 다 떨어지고 할 이야기도 다 떨어졌을 때 다른 쥐들은 프레드릭을 떠올리고 프레드릭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색깔이 보이는 이야기들..몸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들.... 먹기 위해 .. 2010. 11. 10.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 공룡과 곤충과 물고기가 있는 곳 요즘 아들이 공룡에 관심이 많다. 아이폰 어플을 통해 이름을 많이 가르쳐 주고 싶었지만 그 발음하기도 어렵고 긴 단어가 지나가기도 전에 터치터치를 해버리는 통에.. 집에 있는 포스터 및 다른 책들에 있는 공룡들 이름만......그냥 알려주기로.... 자다 깬 승빈이는 공룡들을 싫어했고.. -_-; - 가기 전에는 엄청 신나햇었음. 공룡뼈 보러 간다고 어두컴컴한 조명이 무섭다 울었고... 그리고 적당히 잠이 꺤 후에는 "내가 잠이 와서 그랬어. 다음에는 잠을 잔 다음에 오자. 그럼 안 울고 잘 볼 수 있을거야" 이런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다음에 또 가야만 한다. 어쨌거나 이 공룡은 스테고사우르스. 손에 든 것은 언제나 사랑하는 각종 안내팜플릿들. 그 전날 아쿠아리움에서 공룡 스티커를 사면서 아빠가 좋아할.. 2010. 11. 9.
"왜"의 시대가 찾아왔다. 예전에 네이버웹툰 "일상날개짓"에서 보고 이 시기가 되면 정말 두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어떤 대답을 해주면 좋을까.......엄마는 늘 재치가 필요한 것 같은데.... 울아들의 "왜"의 시대는 "왜 노란색이야?" 같은 질문이 주를 이룬다. 왜 그렇게 불리우는지가 궁금한 것이다. 그럼 대체 그것이 엊다 쓰는 물건인지를 설명해야 하는지..한자까지 주섬주섬 꺼내가며 어원을 설명해야 하는지 - 물론 내 능력 밖의 일... - "왜 에버랜드야?" "어 그건 계속 거기 있는 재미있는 데라 그래. 계속 있을 거라서 에버랜드라그래" ".........(별로 와닿지 않는 눈치)" 이런식이다. 그래서 요새는 다소 성의없이 대답을 회피한다. ㅠ.ㅠ "엉~ 걔네 엄마 아빠가 이름을 에버랜드라고 지어준 것이야" 그래놓고.. 2010. 11. 9.
낱말 카드 가지고 하는 색다른 놀이 자연카드 100장(정확한 장수 모름), 사물카드 100장. 레고 다 했으니 이제 카드놀이 하자면서 와르르 쏟아 붓는다. 무엇을 맞춰보고 놀아야 할까.......영어로 이름 부르기도 시들한거 같고. 거미를 들고 "이거 나오는 노래는 뭐있지? Eensy Beensy spider~~~ (인시빈시는 어떻게 쓰는건지 잘 모르겠음) " 불러주니 잼있어 한다. "cat 나오는 노래는 없는거 같아. cat 나오는 거는 책있지?" 이런식으로 노래가 없으면 아이팟에 나오는 어플이나 책이 있다고 맞추기 놀이를 하니 꽤 오랜 시간을 갖고 놀 수 있었다. 그리고 의외로 동물들이 등장하는 노래는 대부분 있는 것 같았고 아이의 노래에 대한 기억력도 생각보다 훌륭했다. - 한두곡에도 놀라는 엄마 "cow가 나오는 노래는 뭔줄 알아?.. 2010.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