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123 잠이 안와요 처음으로 네 가족만이 함께한 날이었다. 오전에는 승빈이를 교회 보내고 아까가 델러 가서 이마트 가주시고 그 사이에 승준이는 먹고 자고를 잘 해줘서 빨래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오~ 이만하면 괜찮겠는데...했는데. 4시 넘어서 일어난 승준이가 목욕 후 부활을 하면서 안고 재우기도 쉽지 않고 승빈이는 몰펀하다 떠들고 날아다니다 하고 감기까지 걸려서는 목욕하겠다고 한시간씩 목욕시키고 간식하고 저녁 준비하는 아빠는 너무 바빠고.. 짬짬히 네비 업데이트도 하고 바뀐 전화기 - 모토쿼티로 바꿈 - 세팅도 해야 하고... 엄마는 여러가지로 짜증이 많이 나면서 반은 참고 반은 아빠를 혼내고.. 승빈이는 왜 아빠한테 그렇게 말해? 라고 묻기도 하고. -_-;;;;;; 이제 6분후면 생일인 남편한테 쫌 미안........... 2011. 2. 21. 성동구청 지하에 장난감 대여하는 곳 게으른 엄마는 낼모레면 유치원에 갈 때가 되어서야 이런곳을 찾았다. 마포구에만 있는 줄 알았던 구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대여하는 곳! 아이들은 장난감들에 너무 빨리 질리고 늘 새로운 것을 찾고...하는데.. 2천여점의 장난감들이 있고 대여기간은 2주이다. 처음갈 때 만원을 내고 - 연회비 -가입을 해야 한다. 만원내러 1층에 올라갔다 와야하는 것이 살짝 불편하지만.. 이런 좋은 시설에 그정도 불편이야 얼마든지 감수할만하다. 이렇게 탈 것들도 많다. 처음엔 낚시놀이 두번쨰는 블럭놀이 세번째는 탈것들...을 빌려왔다. 이 좋은 것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승준이는 장난감 새로 살 필요 없이 적극이용해줘야겠다. 가구당 빌려주는데 아이가 둘이면 한번에 두개까지 빌릴 수가 있다. 공식 이름은 무지개 장난감 세상.... 2011. 2. 3. 남자-여자 구분 놀이 주변에 자라는 아이들을 볼 때 몇살 쯤 되면.....여자끼리고..저기 남자끼리야 등..이런 말들을 한참 하고.. 나 어릴적도 어렴풋한 기억에.."여기 방안에 여자들만 있따!"라고 했더니 엄마가 "할머니는 여자 아냐~" 뭐 이런 얘기도 했었던 것 같고 - 그러나 지금도 엄마가 왜 그렇게 말씀했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40개월 승빈이는 얼마전부터 남자 여자 구분 놀이를 한다. 아빠랑 승빈이는 남자고~ 엄마랑 할머니는 여자야~ 이런 놀이. 그럼 시화는? 물으면 시화는 여자.... 친구들도 여자인지 남자인지 잘도 구분한다. 어떻게 구분하는지 신기하다. 엊그제는 엄마 아빠 결혼사진을 보면서 "나도 결혼식 하고 싶다." 이러는거다. 누구랑 할거냐니까 아빠랑 하겠대서 결혼은 여자랑 하는거랬떠니 그럼 엄마랑 한대서.. 2011. 1. 22. 이건 뭐라고 써있어? --> 아울렛! 유치원 갔는데 승빈이만 한글을 모르면 어쩌나 싶어...슬며시 조바심이 나기 시작한 엄마. 게임을 워낙 좋아하니 한글카드들을 들이밀며 맞추면 블럭을 하나씩 준다고 꼬셔서 아이챌린지에 들어있던 한글카드들을 들이미니..... 앗, 이럴수가! 거의 다 아는게 아닌가!!!! 가끔 모르고 있던 아이의 성장에 깜짝깜짝 놀라는 무심한 직장맘.... 할머니, 그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그런데, 그림이 옆에 있는 것을 보고 맞추기도 하고 "구"자만 보이면 고구마라 읽기도 하고 글자가 두개면 두자로 소리나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것도 같고..... "부엉이"를 보고는 자신있게 "아울렛!"이라 외치는 아이;;;;;; - 그러니 그림보고 통글자로 읽는 것이 확실... 엄마가 영어 단어에 너무 열올렸나보다... ㅋㅋ 이제 승준.. 2011. 1. 22. 이전 1 ··· 5 6 7 8 9 10 11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