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 지하에 장난감 대여하는 곳

게으른 엄마는 낼모레면 유치원에 갈 때가 되어서야 이런곳을 찾았다.
마포구에만 있는 줄 알았던 구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대여하는 곳!

아이들은 장난감들에 너무 빨리 질리고 늘 새로운 것을 찾고...하는데..
2천여점의 장난감들이 있고 대여기간은 2주이다.
처음갈 때 만원을 내고 - 연회비 -가입을 해야 한다.
만원내러 1층에 올라갔다 와야하는 것이 살짝 불편하지만.. 이런 좋은 시설에 그정도 불편이야 얼마든지 감수할만하다.

이렇게 탈 것들도 많다.

처음엔 낚시놀이 두번쨰는 블럭놀이 세번째는 탈것들...을 빌려왔다.

이 좋은 것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승준이는 장난감 새로 살 필요 없이 적극이용해줘야겠다.
가구당 빌려주는데 아이가 둘이면 한번에 두개까지 빌릴 수가 있다.

공식 이름은 무지개 장난감 세상...이던가.....

대여점만큼이나 좋은 곳은 맞은편에 있는 장난감 가지고 노는 곳이다.
작긴 한데 난방 너무 잘 되어서 따뜻하고 사람 많지 않고 36개월 이하의 아이들을 위해서는 문화센터 비슷한 교구놀이 프로그램 같은 것도 있다.  전화로 신청만 하면 된다고...

장난감 섞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옆에서 빌린 장난감은 이 곳에서 갖고 놀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한번 살짝 뺴본 빌린 장난감. ^^

이렇게 생겼다. 커다란 키즈카페들처럼 다양한 놀잇감이 있지는 않지만 어린 아이들은 키즈카페 가도 큰아이들에 치여서 잘 놀지도 못하고 하니 엄마랑 같이 놀아야 하는 36개월 이하의 아이들한테는 정말 좋은 것 같다.

승빈이도 위에 사진처럼 목요일마다 친구랑 같이 놀다 온다.  승빈이의 절친 시화.

엄마는 홍보가 안되서 이용자가 적은 거 같아서 세금이 아깝다고 하시지만 이용자가 적으니 나는 좋더라는. ㅋㅋ
그래도 뭐 홍보도 잘되고 이용자가 늘면 더 크게 만들어주지 않을까 기대해보며....블로그에 남겨본다.

찾아보는 있는 구들도 많고 없는 구들도 많다는 구립 시설들...

우리구는 많은 편인 것 같다.  구립도서관에 아이들 책도 정말 많은 것 같고.
난 이래서 성동구가 맘에 들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