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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123

운동부족 아빠에게 운동용으로 강추! 아빠랑 함께 피자 놀이를 -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박찬순 옮김/보림 사둔지 꽤 된 책이다. 요즘들어 남편의 칭찬인지 핀잔인지가 모호한.... 웃는 얼굴로 하는 이야기 "마눌이 사놓은 책들은 다 한참 있다가 승빈이가 좋아하는 거 같어...." 어쨌거나 달님 안녕 이후로 그만한 실패작은 없는 것 같다. - 사실은 이책도...아이가 울먹울먹하는거 자체를 보는게 귀여워서 엄만 나름대로 괜찮았다. ^^ 비가 와서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놀지 못해 시무룩한 아들에게 아빠가 피자놀이를 해 주는 이야기다. 피자반죽은 이쁜 우리 아이!! 반죽을 조물조물 해주면서 마사지도 해주고.....그리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도우를 넓게 펼치는 아이를 던져 빙빙 돌리는 부분. 맨날 이제 돌리기를 해야 한다고 노래를 한다.. 2010. 9. 5.
숫자 쓰기 싫고 동물이랑 물고기가 좋아 지난 일요일. 전날 새벽 2시까지 자이언트를 본 바람에 늦잠이 고팠던 엄마 아빠 맘을 아는지 9시 반까지 푹 자주신 이쁜 아들. 뭐하고 싶냐니까 교회보다 아쿠아리움을 가고 싶단다. 아침부터 밥을 두어숟가락 먹고 소파에 가서 앉아있기 시작한다. 밥먹이는데한시간도 넘게 걸렸다. 교회는 다음기회로 미루었다. 아쿠아리움에 가서 점심을 먹을 요량으로 아쿠아리움을 걸고 숫자쓰기 놀이책을 펼쳤다. 쓰기놀이 하기로 하면서 지난주말 새로 사준 돌돌색연필은 이미 두세개가 망가져있었다. 숫자는 절대 안쓰고 그림그리기만 하고 스티커만 붙이겠다고 한다. 숫자 쓰라면 "일~!"을 외치고 1자만 쓰고 연필 쥐어주면 지렁이하고 애벌레만 그리겠다고 한다. - 그래도 물고기나 거북이를 그렸더라면 덜짱냈을거라고 변명해본다. 1, 지렁이,.. 2010. 9. 1.
극장에 가다 - 오션스 오션스 감독 자끄 클루자드,자끄 페렝 (2009 / 모나코,스위스,프랑스,스페인) 출연 상세보기 오션스를 보러갔다. 아이맥스가 땡겼지만...가격이 워낙에 비싸고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겠고 해서 그냥 오리CGV에 한개관만 상영하고 있어서 고민하지 않고 골랐다. 몇살부터 표를 끊어야 하는지 모른다는 이유로..승빈이표는 과감히 제껴줬다. 못들어가게 하면 어쩌지? 하는 고민도 살짝 들었지만..안고 볼거요! 라고 우겨야지..라는 답변도 생각하며 - 항상 반론을 생각하는 논리적인 자세는 직업병인 것 같다. ㅡ,.ㅡ 유용할 때도 있는 거 같긴 하다 - 기다림이 지루할듯 하여 최대한 영화시간에 맞춰 들어가야겠다 생각하며....팝콘을 먹고 브로셔를 보면서 시간 죽이기..토이스토리 브로셔가 없길래 갖다주세요..해서 왕창 .. 2010. 8. 10.
구체적이지 않아 어려운 육아서 품격있는 아이로 키워라 - 엘리자베스 버거 지음, 이선영 옮김/쌤앤파커스 내가 좋아하는 부모와 아이사이와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에 비해 덜 구체적인 것 같다. 왜 좋은 이야기는 많지만 정작 따라하려면 잘 못하겠는...뭐 그런 느낌이랄까? 회사에 아저씨가 아빠 놀이학교인가 책과 같이 구매했다고 해서 얼렁 따라샀는데..아무래도 아빠용 책인가보다. 쏙쏙 와닿지 않다보니.....매직아이처럼 눈을 하고 읽은 듯 하다. 좋은 점은 아이가 커가면서 한참 더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이다. 청소년기는..뭐 이런 부분도 있으니까...시간이 지나고 보면 더 좋은 느낌을 갖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때가 되면 다시 느낌을 첨언할 계획이다. 이책도 그러고 보니 괌에 갈때도 싸들고 갔다가 한챕터 정도 읽고 고.. 2010.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