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창고/내 책꽂이117

구체적이지 않아 어려운 육아서 품격있는 아이로 키워라 - 엘리자베스 버거 지음, 이선영 옮김/쌤앤파커스 내가 좋아하는 부모와 아이사이와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에 비해 덜 구체적인 것 같다. 왜 좋은 이야기는 많지만 정작 따라하려면 잘 못하겠는...뭐 그런 느낌이랄까? 회사에 아저씨가 아빠 놀이학교인가 책과 같이 구매했다고 해서 얼렁 따라샀는데..아무래도 아빠용 책인가보다. 쏙쏙 와닿지 않다보니.....매직아이처럼 눈을 하고 읽은 듯 하다. 좋은 점은 아이가 커가면서 한참 더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이다. 청소년기는..뭐 이런 부분도 있으니까...시간이 지나고 보면 더 좋은 느낌을 갖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때가 되면 다시 느낌을 첨언할 계획이다. 이책도 그러고 보니 괌에 갈때도 싸들고 갔다가 한챕터 정도 읽고 고.. 2010. 7. 31.
배경이 긴 이야기... 향수 (양장) -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열린책들 별 네개를 주자니 살짝 아쉽고 그렇다고 세개를 주기엔 많이 미안하다. 세개 반을 주고 싶다. - 대체론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높은 평을 준 책 ^^ 간만에 읽은 소설책이다. 제일 좋아하는 장르인데 말이다. 한비야씨의 책, 노무현 전대통령의 책 등...요즘은 에세이류?의 새로운 재미를 발견하고 있는 것 같다. 사둔지는 꽤 되었는데 이책 저책 쭉 읽다가 뒤늦게 생각이 나서 읽게 되었다. - 중고로 샀더니 아무래도 덜 끌렸던 모양이다. 살인자에 대한 책이라고 하더니.....책의 2/3 넘어서야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진다. 그 전에는 주인공에 대한 배경이..무척 길다. 탄생의 배경, 성장의 배경, 가진 능력을 갈고 닦기까지 주변 환경의 배경 등... .. 2010. 7. 31.
결말은 슬픈데도 불구하고 무척 재미있는 책이었다. 운명이다 (반양장본) - 노무현 지음, 유시민 정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엮음/돌베개 결말은 슬픈데도 불구하고 무척 재미있는 책이었다. 바로 전에 읽었던 삼성을 생각한다와 대조될만큼. - 이 책은 처음에는 흥미로웠는데 뒤에는 살짝 반복되는 부연스런 느낌이 들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본인의 기록들이라고 하는데, 참 글을 재미있게 쓰는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반대편에서는 인기몰이식으로 말을 한다고 하나보다. 요즘엔 유머감각이 정말 중요한데....... 원래도 그렇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어릴적부터 이야기를 읽어보니 참 인간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노란풍선 하나 들고 그렇게들 좋아했었나....하는 것도 이해가 좀 되었다. 한때는 집값 폭등 때문에 원망도 많이 .. 2010. 7. 20.
공중그네 읽은 직후에는 읽지 말기. 인 더 풀 -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억관 옮김/은행나무 꽤 오랫동안 중간에 읽던 곳이 표시된채로 컴퓨터 책상 위를 굴러다닌 책이다. 파이낸스에 대기하면서 교보문고에 가서 공중그네랑 세트로 묶여진 것을 샀었는데.... 공중그네를 너무 재미있게 읽고 나서 바로 읽을 때는 그것보다 한편의 길이가 길어서였는지 재미가 많이 없다고 생각되어서 그런 상태로 놔뒀었다. 그런데 올초에는 면장선거를 읽었는데.....- 모두 이라부 의사가 출연 최근에 인더풀을 다시 읽으니 갑자기 확~ 읽혀지면서 이것도 참! 재미가 있는 것이다!! 그때는 컨 초년생이어서 그때보다 지금 심리상담이 더 많이 필요해져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공중그네가 너무 재미있었어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겟지만. 어쨌거나 두권을 연달아 읽는 것은 말리고 싶다... 2010.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