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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내 책꽂이117

감사할 일이 많아졌다 미친척 하고 성경 말씀대로 살아본 1년 - 하 - A.J.제이콥스 지음, 이수정 옮김/세종서적 상권을 읽은지 꼭 1년이 지나서야 읽게 된 하권이다. - 사놓은지 한참 되었는데 또 삶이 편안해지니..그랬던 것인지.. 상권보다 더 재미있게 더 금방 읽었던 것 같다. 저자가 흔히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지루한 종교인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맘에 드는 점인 것 같고.....무엇보다 이 책에서 제일 공감가는 부분은 저기...범사에 감사하라 얘기가 나오면서였던가...감사할 일이 많아졌다는 부분이었다. 자고 일어나도 감사..놀고 있는 아이만 봐도 감사...... 근데 막상 그렇다고 생각하고 보니 정말 그렇다. 아이가 장난치고 말썽치우고 작은 사고 쳐놓고도 다친데 없이 무사한 얼굴로 배시시 웃고 있을 때 특히 그런 기분이.. 2010. 8. 16.
당장이라도 올레길에 달려가고파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걷기여행 - 서명숙 지음/북하우스 티비에서 나오는 올레길 광고를 보시면서 어머님이 우리도 한번 저기 가자...하길래 그때를 대비해서 읽어두려고 산 책이다. 그런데 읽다보니 빨리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세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앞에부분은 올레길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그 길을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과정, 중간부분은 올레길을 만들기 전 산티아고에 800km에 달한다는 길을 걸으며 겪은 이야기들. 그리고 마지막부분은 올레길을 찾아오는 사람들, 올레길과 같이 사는 사람들의 사연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는 이 중 중간과 끝부분이 앞부분보다 더 재미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같은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결말이 재미있는 책이 기억에 더 재미있다고 남기 때문에 구성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순.. 2010. 8. 16.
하기스를 사용하고픈 이야기 유한킴벌리 - 조동성.문국현.IDS & Associates consulting 지음/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집에 굴러다니길래 언제 샀지? 갸우뚱 하면서 읽다보니 남편이 전에 EBS MBA인가 들으면서 사놓은 책이라고 한다. 숙제할 때 도움 많이 받았다고 ㅋ 의외로 괜찮은 책이었다. 지난 프로젝트를 하면서 책을 낼까 고심하면서 잃어봤던 디지털포스코보다 더 재미있는 것 같았다. - 그러니까 아직도 팔고 있지... - 유한킴벌리의 환경 보호 활동에 대해선 지난 대선을 통해서 이미 잘 알려졌던 이야기라 새삼스럽진 않았지만 초기의 곱지 않은 시선들은 몰랐던 이야기였다. 문국현 사장이 강조한 윤리경영, 수평조직 운영 등도 많은 회사들이 말로만 하고 실제는 그와 다른 경우가 많을 수 있는데 유한킴벌리는 그렇지 않은 .. 2010. 8. 16.
프리랜서 컨설턴트를 위한 책이지만 훌륭한 컨설턴트의 자세를 알려주는 책 컨설팅 프로페셔널 - 제프리 벨먼 지음, 이강락 외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5년전 컨설턴트가 되기로 하면서 샀던 책을 그때 읽고....- 왜 샀나 모르겠지만 - 5년만에 다시 읽었다. 이 책은 집중도는 살짝 떨어진다.....로지컬 씽킹 같은 책은..오호~ 하면서 집중도가 팍팍 생겼는데..그런데 두런두런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 준다. 고객과 친구가 되라든가...객관적인 입장에서 프로젝트를 보라든가 일 뿐 아니라 가족이나 나도 소중하다든가.. 자신과 일을 사랑해야 한다든가..... 무뎌져 가거나 잊혀져 가는 것을 한번 되새겨보기에 괜찮은 책이었다. 첨 입문하는 사람한테도 괜찮은거 같고 - 몰입도가 살짝 낮긴 하지만 - 오래 하는 사람도 기본도 돌아보고 인간미도 찾고..또 프리랜서로의 전향도 고려해보면서 .. 2010.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