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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창고567

나의 취미는 무엇인가 민지가 영어학원 숙제로 취미를 영작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문득 나의 취미는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핫, 취미가 없는 것 같다. 적어도 지금 현재 시점에는. 취미의 정의 - 위키백과 취미(趣味)는 논리의 개입이 적은, 인간이 기쁨을 얻는 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취미의 성질은 다음과 같다. 좋아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지속성이 있다.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는 직업과 구별된다. 하지만 취미가 직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요새 나의 취미는 "승빈이 사진보기" 쯤 되는 것 같군. 정의에 따르면. 논리의 개입도 없고 기쁨도 얻는 활동이니. 아.....좀 제대로 된 취미를 갖고 싶다. 전에는 영화라도 꽤 본듯한데 요새는 영화 본지도 진짜 오래된 것 같고 음악감상이라는 흔하디 흔한 취미도 앞서 쓴 글과 같이 mp.. 2008. 6. 13.
FaceBook 미국판 싸이월드라나..FaceBook에 가입했다. 검색하니 진원이와 해은이 - 고등학교 후배들 - 가 나왔다. 예전에 싸이월드의 초창기 시절이 생각났다. 100명쯤 초대해서 가입시켰었는데 한 일년쯤 있다가 초대한 사람당 돈을 주는 이상한 제도가 생겼지. 옛날에 초대한건 안주냐고 막 따졌었는데..결국 못받고 그리고 민지가 자기 일촌을 막 초대해서 피라미드 식으로 13천원 정도의 돈이 입금되었던 기억이 난다. 돌아다니다가 오호~ 이사람은 나랑 3촌이네(3촌까지 보여줬던 것 같다.) 이러면서 그 3촌도 아는 사람이니 다시 1촌으로 신청하고 그래서 1촌의 수가 엄청나졌던 기억이 있는데..... FaceBook은 그시절에 비해서 정말 많이 진화한것 같다. 구글에 주소록이나 회사, 학교 이름으로 알 것 같은 사람들.. 2008. 6. 13.
음악과 점점 멀어진다 중고등학교때에는 테이프도 사서 듣고, 씨디도 사서 듣고 그랬었다. 대학에 가서는 좀 더 많은 음악을 들어보려고 음감 동아리도 들었었고 그리고 그 때 나온 mp3 덕분에 참 많은 음악들을 들어볼 수 있었다. 소리바다가 소송에 지고 서비스를 중단했나 유료로 전환했나 그렇게 되고 그리고 나서, 회사를 다니고 하루중의 대부분의 시간은 회사에서 보내고 이전 회사에선 그나마 멜론에 가입해서 스트리밍 서비스라도 이용했는데 이 회사는 그런 싸이트들을 다 막아 놓으니........... mp3를 돈주고 사야 한다고 하는데, 돈주고 사면 씨디로 담아 주는 것도 아니고 한번 들어보자고 몇백원씩 버린다는 것은 좀 그렇고 그렇다고 씨디 한장 될만큼 모아서 씨디로 구워주냐면 그것도 아니고 불법음원에 대해 가수들이 그렇게 집착하는.. 2008. 6. 10.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 요즘에는 구글 웹앨범을 주로 쓴다. - 승빈이 사진 가족들과 공유용. 어른들을 고려해서 공개 설정을 전체공개로 해두었는데 쫌 그렇긴 하다만. 어쨌거나 어른들보다 회사에서 시간날때마다 틈틈이 지나간 사진들을 보는 목적으로 내가 더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예전에 여행 다녀온 사진들도 이렇게 모아 놓아면 또 추억이 새록새록 할텐데. 가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승빈이의 더 애기였던 시절도 그립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둘러보면서 혼자 웃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다. 역시, 남는 것은 사진 밖에 없다니깐. 급하게 사진을 편집하며 보니 매일매일 찍는다고 찍었음에도 - 얼마나 많겠는가... - 사진이 없는 날도 있다. 무척 아쉽다. 2008.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