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창고144 몽계폭포 절경, 승빈이의 첫번째 계곡 체험 네이버 백과사전 속의 몽계폭포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IC를 지나 백양사를 향해 가다가 남경산기도원-우리의 목적지는 거기여서-표지판을 보고 마지막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4km를 가면 나온다. 남경산 기도원을 통과해서만 갈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기도원에 계신 분들이 예배 시간도 잘못맞춰 왔고, 점심 때까지도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1km정도니까 슬슬 갔다오라고 해서 출발했는데 왠걸....45도 이상의 암벽등반에 가까운 마구 올라가는 산길이 1km 중의 반 이상이었다. 내 한몸 가기도 힘들어가는 나와 달리 굽있는 신발을 벗은 맨발로 승빈이를 아빠랑 번갈아가며 올라가시는 엄마. 중간에 다섯번쯤 도로 돌아가자고 했던 나. 그런데 폭포의 모습은 안봤으면 아까울 뻔 했다. 2단 폭포인 셈인데...너무 시원하고.. 2009. 8. 16. 에머랄드 빛 바다 - 제주 협재 해수욕장 백사장은 함덕이라는데 바다 색깔은 협재라고 한다. 제주도에서 2년 넘게 군생활한 남편이 그랬으니 그냥 믿는다. 또 이참에 검색하면서 사진들을 찾아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 그럼 눈으로 보는 바다인가? 적어도 우리식구들한테는 그랬다. 아직 해수욕철이 아니기도 했지만 차가운 바다물이 싫다는 꼬맹이 때문에.. 혼자서 생각해보는 제주도의 바다는 저 화강암들 때문에 발다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당연히 훌륭한 백사장이 있었다. 이 모래들은 제주도산인지 수입산인지 혼자 궁금해졌다. - 뭐 제주도 산이겠지???? 이렇게 아빠가 안고 바다를 볼 때만 해도 샤크샤크~하면서 좋아했었는데- 승빈이에게 바다는 곧 샤크와 피쉬....바다라는 말은 왜 안하는 것일까? 더 쉬울 것 같은데 신났다. 모래도 아주 좋아했다. 그런데 이렇.. 2009. 7. 29. 정방폭포 옆 올레길 정방폭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간이 늦어서 정방폭포 관람은 포기했던 제주 여행의 첫날 주차장에서 왼쪽으로는 올레길이라고 써 있어서 뭐지? 하면서 가봤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바다, 오징어 잡이 배(?), 멋진 절벽, 왼쪽으로는 승빈이가 신나게 뛰어 다니는 잔디밭. 참 예쁜 곳이라 생각했었는데 뒤늦게 - 그 동안 6주 누워 있기 하느라..제주도 글도 제대로 못올리기 ㅠ.ㅠ- 찾아보니 아주 유명한 제주여행 코스였었다. 또 그날 우연히 공항에서 마주친 신랑 고모님도 올레길 무슨 등반을 한다고 하셨었는데 바로 그 올레길... 길에서 찍었으면 사진이 더 예뻤겠지만, 사진이 몇장 없어서 그냥 아쉬운대로 ^^ 아빠랑 아들 승빈이에게 사진찍는 표정 "이히히~"를 가르쳐 주던 순간. 엄마 아빠가 훨씬 바보스런 표정이 되.. 2009. 7. 29. 대체 어디가 원조인 것인지... - 제주시 축산 삼다가 3층에 김책임 추천도 있었고 해서 지식인에서 열심히 찾아서 방문을 했는데 매우 맛있게 잘 먹었다. 약간 비싸기는 했지만. (180g에 11천원, 등갈비는 10천원) 그런데 오늘 물어보니 김책임이 추천한 데는 여기가 아닌 가정집을 개조한 데였다고 한다. 다음 방문에는 그곳을 한번 가봐야겠다. 사람이 무척이나 많았고 9시쯤 들어갔는데 10시까지는 손님을 받는다고 해서 만족스러웠다. 등갈비 3인분과 생고기 3인분을 시켰는데 안그래도 고기라면 좋아하는 사람들이 시간까지 늦었으니 배가 어찌나 고팠는지 정신없이 먹었다. 물론 다 먹고 2인분 더 시켜먹고 공기밥까지 4개나 시켜서 먹었다. (6명) 숯불에 석쇠를 얹고 구워먹는 고기인데 늘어붙지 않아서 석쇠를 갈아줄 필요도 없었다. 등갈비는 약간 익혀서 나온 것을 다시.. 2009. 6. 16.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