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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창고

대체 어디가 원조인 것인지... - 제주시 축산 삼다가

by 알센 2009. 6. 16.

3층에 김책임 추천도 있었고 해서 지식인에서 열심히 찾아서 방문을 했는데
매우 맛있게 잘 먹었다.  약간 비싸기는 했지만. (180g에 11천원, 등갈비는 10천원)
그런데 오늘 물어보니 김책임이 추천한 데는 여기가 아닌 가정집을 개조한 데였다고 한다. 
다음 방문에는 그곳을 한번 가봐야겠다.

사람이 무척이나 많았고 9시쯤 들어갔는데 10시까지는 손님을 받는다고 해서 만족스러웠다.
등갈비 3인분과 생고기 3인분을 시켰는데
안그래도 고기라면 좋아하는 사람들이 시간까지 늦었으니 배가 어찌나 고팠는지
정신없이 먹었다.
물론 다 먹고 2인분 더 시켜먹고 공기밥까지 4개나 시켜서 먹었다. (6명)

숯불에 석쇠를 얹고 구워먹는 고기인데 늘어붙지 않아서 석쇠를 갈아줄 필요도 없었다.
등갈비는 약간 익혀서 나온 것을 다시 구워야 해서 조리시간이 좀더 길다.
배고프면 그냥 다 생고기 추천.  발라먹기도 상당히 귀찮다. 익히기도 오래 걸리고.
맛은 물론 좋다.  개인적으로는 TGIF의 립보다 좋아하지만, 시간과 귀찮음 때문에 자주 찾지는 않는 메뉴이다.

승빈이가 진정으로 고기를 좋아하는가를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했는데
앗, 정말 고기를 잘 먹는 것이었다.
특히 양념이 된 등갈비를 잘라주니 너무 좋아하면서 그 뒤로는 생고기를 먹으려고 하지 않았을 뿐더러
강아지처럼 등갈비 뼈다귀를 쪽쪽 빨아먹으면서
'까까~'라고 하는 즐거움을 선사해 주셨다.

식당 정보를 추가하려고 티스토리에서 검색을 하니 연동만 나오고 ㅠ.ㅠ 
네이버에 검색하면 대체로 노형동만 나오고 - 우리가 방문한
아..어떤게 원조인진 정말 모르겠다.
제주 흑돼지라면 맛들은 다 제법 괜찮은 것 같으니 알아서 갈 수밖에.

사진은.............핸드폰과 작티에서는 아직 받아오지 않은 관계루다가..다음에 업데이트 예정. 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