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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창고80

조직 문화 활성화란? (엄하게 낚시성 제목을 쓴건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조직은 특이하다. 을이면서 주로 갑의 머리 맡에서 남의 상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입장이다 보니 냉정하고 비판적이고 냉소적이고 개인플레이 위주에 나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나 할까. 간간히 정보 공유회란 이름으로 전직원이(말이 전직원이지 CNS 전체는 아니고 우리 부문. 200명 정도) 모이는 행사를 하는데, 다른 회사의 all employee meeting쯤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오랫만에 서로 얼굴들 익히면서 인사나 하는 자리다. 송년회는 약간 화려하게 치루어지는데..올해는 정공을 기획한 사람들이 조직 문화 활성화란 제목 아래 다양한 것을 준비했다. 보통 송년회에서나 많이 다루어지는 것들인데 아무래도 수장이 바뀌면서 기획한 .. 2009. 3. 2.
후~~~~ 어떻게든 끝냈다. 2주 반을 감기몸살로 시작해서 본사일까지 고객한테 가치를 만들어주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_-; 이거 무슨 당나라컨도 아니고....... 내일부터는 그림도 슥슥 좀 그려 주시고..뭔가 고민도 많이 해주시고 나이스한 해결안도 많이 찾아드리겠습니다. 라고 엄한 다짐함 해주고... 이미 활시위를 떠난 화살이니 고민할 필요도 없고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없는데도.. 뿌듯함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무엇보다도 비슷한 사람들끼리의 경쟁이라는 것...시험의 난이도가 높지 않았다는 것..... 결과도 안나왔지만 누구 말마따나 벌써부터 머리속에서 이랬을 경우, 저랬을 경우..이랬을 때 다시 이경우, 저경우 로직트리가 그려지고 있다. 역시 직업병이긴 한가보다. 자, 오늘은 내일을 위해서 있는 .. 2009. 2. 24.
악몽. 다음주 예정인 이해되지 않는 연례행사가 엄청 큰 스트레스인 모양이다. 하기싫어서 계속 준비를 미뤄왔더니 급기야....... 심한 꿈을 꾼다. 당일날 보드를 타러 갔는데..신나게 타는데 갑자기 눈이 비로 바뀌더니 리프트가 멈추고 환불해준다고 해서 돈 받아서 간신히 시간에 맞춰 도착을 한다는 꿈. 비 안왔으면 계속 타다 늦었겠지. 이어지는 꿈은 아닌것 같은데 다음 꿈은 당일날 아침 평소에도 입고 다니지 않는 라운드티와 청바지를 입고 출근한 나. 자료 준비도 덜했는데 옷 사러 트윈지하 닥스 매장에 뛰어 들어갔는데 세상에 매장 레이아웃이 다 바뀌어서 정장을 찾을수가 없었는데 거기서만 5시간을 보내고.... 1시간을 남기고 발표 자료도 준비 덜 되었고 연습은 커녕 자료 제출도 안했다고 울려고 하면서 잠에서 깬 꿈.. 2009. 2. 22.
컴퓨터를 바꿔 주세요. 내 노트북은 안 좋다. 처음 받았을 때부터 나의 무지막지한 멀티태스킹을 가로막는 심각한 장애가 있는 놈이었다. 그렇데 차일피일 시간이 가고, 3월초가 교체 예정이라 12월부터 밧데리마저 앵꼬가 난 상태를 견디며 쓰고 있었다. 밧데리만 앵꼬인가...열은 어찌나 땄땃한지 난로가 따로 없고 하드는 폭발하기 직전이고..등등등. 그런데 노트북 수리 해주는 협력사 직원분이 맛이 가긴 했지만 10만원이 넘게 남아있으니 1월 말까지만 기다리면 감가상각이 되어 밧데리만으로도 교체가 가능할것이니 무리수 두지 말고 기다려보라 하였다. 그런데 1월 29일이 되어도 2월이 되어도..감가상각이 되지 않는다. ㅡ,.ㅡ 그리고 1월 22일로 신규 노트북 구매가 중단되었다. ㅠ.ㅠ 사전에 정보를 입수해서 21일에 구매 신청을 냈다는 .. 2009.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