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16

휴가계획 세우기 올해부터 3년간 우리의 휴가는 무조건 8월 1주가 될 것 같다. 승빈이 여름방학 기간. 요즘은 이런저런 이유들로 특히 부모님이랑 여행간다고 학교도 많이 빠진다고 하는데....어릴때부터 개근상이 최고의 상이라 주입식 교육을 받은 엄마는 빼먹기가 쉽지 않다. -_-;; 감기에도 열이 많이 나던날만 오전땡떙이 치고 나머지는 그냥 계속 보내고...- 소아과에 가기 전에라는 책도 한몫 했다. 어차피 감기 증상이 나타날 때쯤에는 이미 그 전에 친구들한테 옮길 시기는 지났으니 열이 심하지 않으면 그냥 보내도 된다고..그러면서 면역력도 키워지고 커가는거라고...무 그런 이야기 - 올해는 한창 성수기인 강원도에서 딩굴딩굴 하겠다고 맘먹었었는데....아빠 회사 휴양소 예약을 너무 늦게 했다. ㅠ.ㅠ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는.. 2011. 5. 22.
타조가 나한테 온다.... 이모와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추운 제주도에서 고생하고 있는 이군. 성읍 민속촌에 간 모양인데 정~~말 큰 타조가 - 타조는 원래 크다 물론 - 막..뛰어와서 이모는 겁이 나 죽겠다는데 아이가 하는 말 "타조가 나한테 온다. 안아줘 볼까?" 헐헐헐.....이럴떄 보면 또 참 용감하단 말이지. 이녀석 실물 동물은 호랑이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호랑이 인형은 무서워하면서;;; 2010. 2. 26.
에머랄드 빛 바다 - 제주 협재 해수욕장 백사장은 함덕이라는데 바다 색깔은 협재라고 한다. 제주도에서 2년 넘게 군생활한 남편이 그랬으니 그냥 믿는다. 또 이참에 검색하면서 사진들을 찾아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 그럼 눈으로 보는 바다인가? 적어도 우리식구들한테는 그랬다. 아직 해수욕철이 아니기도 했지만 차가운 바다물이 싫다는 꼬맹이 때문에.. 혼자서 생각해보는 제주도의 바다는 저 화강암들 때문에 발다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당연히 훌륭한 백사장이 있었다. 이 모래들은 제주도산인지 수입산인지 혼자 궁금해졌다. - 뭐 제주도 산이겠지???? 이렇게 아빠가 안고 바다를 볼 때만 해도 샤크샤크~하면서 좋아했었는데- 승빈이에게 바다는 곧 샤크와 피쉬....바다라는 말은 왜 안하는 것일까? 더 쉬울 것 같은데 신났다. 모래도 아주 좋아했다. 그런데 이렇.. 2009. 7. 29.
정방폭포 옆 올레길 정방폭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간이 늦어서 정방폭포 관람은 포기했던 제주 여행의 첫날 주차장에서 왼쪽으로는 올레길이라고 써 있어서 뭐지? 하면서 가봤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바다, 오징어 잡이 배(?), 멋진 절벽, 왼쪽으로는 승빈이가 신나게 뛰어 다니는 잔디밭. 참 예쁜 곳이라 생각했었는데 뒤늦게 - 그 동안 6주 누워 있기 하느라..제주도 글도 제대로 못올리기 ㅠ.ㅠ- 찾아보니 아주 유명한 제주여행 코스였었다. 또 그날 우연히 공항에서 마주친 신랑 고모님도 올레길 무슨 등반을 한다고 하셨었는데 바로 그 올레길... 길에서 찍었으면 사진이 더 예뻤겠지만, 사진이 몇장 없어서 그냥 아쉬운대로 ^^ 아빠랑 아들 승빈이에게 사진찍는 표정 "이히히~"를 가르쳐 주던 순간. 엄마 아빠가 훨씬 바보스런 표정이 되.. 2009.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