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123 이모는 아는 것도 많아야 해 앞의 글에 이어.... 모든 과거 시제를 어제라고 말하는 아들. '어제. 피쉬. 봤지~~' '어제. 펭귄. 피쉬. 봤지~~' 엄마 : 펭귄은 피쉬 아닌데 '어제. 터틀. 피시. 봤지~~' '어제. 라이언. 피시. 봤지~~' 이모 : 그런거 없어 '그런거. 없지~~' '어제. 돼지. 터틀. 봤지~~' 이모 : 그런거 없어 '그런거. 없지~~' 아빠 : 봤어 수족관에서. 돼지코 터틀 있어. '그런거. 있지~~' 라이언 피쉬도 모르고 돼지코 거북이도 모르는 무식한 이모 때문에 어렵게 배워온 물고기 이름 까먹을뻔 했잖아!! 이모:뭐 틀어줄까? '꼬꼬몽' 이모:뭐라고? '꼬꼬몽' 이모:뭐라고? (짱나는 아이...) 엄마:냉장고 나라 코코몽 틀어 달래잖아. 아.....이모는 피곤해~ 라이언 피쉬도 알아야 하고 돼지.. 2009. 8. 28. 아니아니아니......... 할아버지 할머니랑 전주간 승빈이. 엄마가 전화하면 아니아니아니............ 이모한테는 한번더 한번더. 머냐 이승빈 -_-; 뱃속에 열달이나 넣고 다니느라 고생한 엄마라구!!! 어제는 엄마한테 까까 사달라고 해...라고 옆에서 할머니가 말씀하시니 '안먹어. 안먹어.' -_-;;; (마치 치사해서 가 생략된듯한) 오늘은 할아버지가 나비를 사주셨다고 한다. '나비 샀어. ' 그래서 얼마야? 하니까 '오천원' 물론 옆에서 할머니가 알려주는듯 하긴 했지만....별걸 다 알아 정말. 이모한테는 누가 사줬어? '하버지, 바꿔주까?' 헉..바꿔주까라니... 한 사나흘 못봤는데 고새 말이 부쩍부쩍 늘고 있는 것 같다. 내려가기 전만 해도 '어제. 라이언. 피쉬. 봤지.' '어제. 펭귄. 피쉬. 봤지.' 가 계속.. 2009. 8. 28. 식욕부진한 아이 식욕 돋우는데 좋은 것 귀차니즘의 여왕이라 할 수 있는 친한 녀석이 있는데 희안하게도 육아 관련한 정보는 검색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회사에 비슷한 여자들이 많은지 빠삭하기가 그지 없다. 홍이장군은 3개월 이상 먹여야 효과가 있다고 하고 - 다행이다. 이주일 넘게 먹은거 같은데 효과가 없었는데 그 친구는 홍삼이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인삼 비슷한 부분이 있을까봐 꺼려진다고.... 다니는 소아과에서는 아연을 먹여보라고 추천했다고 한다. 내가 듣기엔 왠지 갸우뚱 해보는 권고인데.... 아연을 대체 어떻게 먹이냐고 하니 영양제중에 아연이 들은걸 잘 살펴보고 사랜다. 아이용 영양제 중에 너무 많지 않게 잘 들은...... 구체적인 암웨이 영양제는 의사의 추천인지 아니면 또다른 출처로부터 나온 정보인지 모르겠지만. 아연이 식욜을 돋게 해주.. 2009. 8. 26. 감기여도 난 물이 좋아~ 지난번에 매우 즐거워했던 부천 GS 백화점 앞 작은 분수대에서 오늘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제 콧물도 나고 미열도 있어 보였는데 오늘 아침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 딴애들도 많이 놀고 얼렁 뛰어들어가고 싶어하길래 한참을 놀다 보니 이녀석 바들바들 떨고 있다. -_-; 그래도 안나오겠다고 발버둥을 치는데..춥긴 추웠는지 지난번보다 발버둥은 적게 치더라.... 너네 엄마도 몇년전 승빈이가 태어나기 한참 전에 회사에서 받은 캐리비언베이 무료이용권을 쓰기로 한날 컨디션이 참 별로고 열도 나고 콧물도 살짝.....그렇지만 아빠한테는 말도 안하고 가서 그냥 열심히 놀다 왔더랬지~~ 역시 내 아들이다 싶은 생각이...- 거참 훌륭하고 기특해서 내 아들이다 싶을 때는 언제인지... 이모가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컵을 하나.. 2009. 8. 23.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