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71 2013 프로야구팬 원년 올해는 야구와 함께 여름을 난 기분. 이른 점심을 먹고 들어온 조용한 사무실. 어제 플레이오프 1차전 이야기를 아저씨들이 흥분하며 나누고 있다. 정성훈이 초등학교 후배라는 아저씨도 있네. 마구 끼어들고 싶은 기분..... ㅋㅋㅋ 이런저런 이유로 작년부터 애사심에서 트윈스 응원을 하게 되었는데.... 치맥만 먹으러 다니다가...올해는 야구를 잘해버리니....이제는 진심 응원하게 된다. 평생에 이런날은 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온 것들. . 내평생에 한팀의 선수들 이름을 다 알게 될줄이야... - 그래도 아직 2군까지는 섭렵하지 못했다. 1-2군 들락거리는 선수들까지만.. 내평생에 한팀의 선수들 얼굴을 다 외울줄이야.... 내평생에 경기장에 구경가는 것도 모자라 주말 황금시간에 야구중계를 찾아보게 될줄이야.... 2013. 10. 17. 강산은 변하여도.. 결혼10주년 하루지난날이다. 금요일 정신없겠길래..토일일정으로..그 좋다는 서울시내 호텔팩 체험중. 두아들과 혈투끝에.지친남편은 코골며자고... 시간이 너무 일러..혼자 맥주도 마시다..이런저런생각도 하다... 누가 왜 결혼했냐고 물었을때 .. 무슨일이 있어도 내편이 되줄사람이 생겨서 좋다고..강산이 변한 10년이 지나도 그건 변함없긴한듯하다. 지난10년..어찌나 빨리 갔는지......다음10년도 그다음10년도 한살한살더먹으면 시간이 더 빨리간다는게 이런거엿구나 싶은 요즘이다. 호텔팩이야기. 좋은 프로모션들 다제끼고.남은것도 마감되고....검색할짬도 없이 외근가는길에 몇군데 전화넣고 여기가 젤나은듯해서 고른.반포 메리어트. 돈많이 벌어서 자주오고싶네...평범하지만 쾌적한.방...친절하기 그지없는 직원들... 2013. 9. 28. 돈쓰는 법을 막아주는 책이 아니라 돈버는 법을 알려주는 책 무슨생각을 하고 샀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무분별한 소비생활을 한다 싶어서..도대체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읽어보니..꽤 유명한 비즈니스 마케팅 전문가의 책인듯했다. 저자가 이전에 냈다는 "쇼핑학"도 사보고 싶어지는.. 베이비위스퍼 이래로..우연히 발견한 지금 내생황에 꽤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 브랜드워시. 브랜드들이 이런 현상에 빠져들게 하기 위해서 얼마나 다양하게 소비자들을 관찰하고 분석하고 세뇌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이런것들을 얼마나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세뇌당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새로이 브랜드와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 이야기들을 반대로 얼마나 많이 활용해야 할지.. 왜 우리가 새로 만든 브랜드가 쉽게 성공할수 없는지... 2013. 9. 22. 말랑말랑한 이야기 일본소설을 좋아하는 미노님 방을 뒤적뒤적....가벼이 읽을만한게 없을까... 제목부터 가벼운거 같다. "연애사진"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작가? 저것도 제목만 알지 안읽은듯한데 ...유명한 작가겠군...이라 생각하며 가벼이 읽기 시작했다. 저녁준비하는 엄마 눈치보며...시시때때로 안아달라고 달려드는 작은 아이를 비행기 태워주다가 말 태워주다가...엄마 다리에 근육이 늘어나면..니덕분이다. 고맙다 아들...애들 안본다고 머라하는 민지 눈치보며... 미노님 침대에 벌렁누워 몇장 보다가.... 모두들 일찍 잠들기로 약속한 밤이되어..... 가뿐히 끝내주었다. 옆에서 남편은 나인을 열심히 보고 있고.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게 어떤 것인지를 애틋하게도 그려놓았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의 느낌도 괜찮지만.. 2013. 9. 21.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