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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grader 적응하기 문화적 차이를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부분은 학교다. 나는 간단히 개인적인 사항에 대해서 남들한테 묻지 말라...정도만 알면 되었는데 - 뭐 레스토랑에서 실수 따위는 그렇다 치고... - 아이의 학교생활은 훨씬 어렵다. 선생님의 권위가 한국과는 비교가 안되게 높다!!!! 선생님 말은 곧 법이요 진리요...... 발언권 없이 말하면 안되고 등등등....... 1학년의 경우 공통사항 - 선생님 지시에 잘 따르기, 수업시간에 돌아다니지 않기, 수업시간에 잡담하지 않기, 줄 잘 서기, 손들고 대답하기 뭐 이런 정도일 듯차이점 - 큰소리로 대답하지 않기, 저요저요 하지 않기, 어떤경우에도 친구를 때리지 않기 (터프한 체능단 출신의 아들한테 제일 어려운 부분), 그리고 아이는 전혀 모르고 있는 "주목~!"에 해당하.. 2015. 2. 27.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 이런 주제는...너무 어려우면서도 특별히 어려울게 없으면서도 불가능해보이면서도 누구나 이미 그렇다고 설명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이의 학교생활 적응이..아이 본인 말고 선생님들과 부모들한테 엄청난 어려움을 가져오면서 - 걔는 원래 쿨하다. ㅡ,.ㅡ - 다양한 고민에 접하게 되었다. 원래 타고난 모범생도 있다. 그런데 우리아이는 일단 그런 타입은 아니다. 타고난 모범생 성향의 아이에게는 의미가 없는 이야기들이겠지만..우리아이에 대해서 고민해본 결과로 다음과 같은 결론들을 얻었다고나 할까. 조부모 vs. 부모- 누가 더 잘 키울 수 있느냐는 의미가 없는 질문인 듯 하고, 누가 더 사랑하냐도 의미가 없는 질문인듯 하다. 내 경험에서의 느낌은...조부모는 8살의 손자를 3살이나 4살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2015. 2. 27.
List Up - 목록 만들기 나는 목록만들기를 정말 사랑한다. 생각을 정리하고 원인을 찾고 해결 방법을 찾는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는 것 같다. 뭐 다음에 순차적으로...분류 기준을 정하고 그룹핑을 해서 나누어서 해결하는 것이 자연스레 연결되겠지만. 머리속을 가득 채운 할일들로 잠이 오지 않을 때, 내일 아침에는 무엇을 먹고 무엇을 도시락으로 싸야할지 모르겠을 때, 아이가 고쳐야할 점이 너무 많은 듯 할때, 아이가 가리는 음식이 너무 많고 먹는 음식이 너무 적다 느껴질 때... 보면 무엇인가...있어야할 아이디어가 없거나... 어딘가에서 골라야 하거나...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을때? 0이나 10000000이나..이럴때 필요한 듯 하다. - 알아서 적당한 양의 무언가가 있을때는 굳이 없어도 착착 정리가 될 듯. 막.. 2015. 2. 21.
익숙해져가는 물가 처음에는 다달이 내는 렌트비가 너무 엄청난 듯 했다. 그 월세 내고...도대체 남은 돈으로 어떻게 사나...했는데... 살아보니 그 월세..각종 유틸리티 비용들 말고는 별로 돈 쓸데가 없다. - 야심차게 가계부를 써보겠다고..1월 12일에 틀을 짜놓고....맥에서는 잘 안되어서 중단 상태... ㅋ 12월 기준으로 대략적으로 요약해보면...4인가족 우리의 생활비는...... 전기, 가스, 수도, 쓰레기, 통신비 : 약 350불 - 식기세척기, 건조기, 오븐, 통목욕까지.....비교적 마구마구 쓰는 집이다. 난방비는 안드는듯. 안켜도 대충 살만함. 넷플릭스..아마존 프라임...컴캐스트를 다 쓰고 있는집. -_-;;; 식비 : 약 1200불 - 거의 일주일에 한번 가는 코스트코에서는 150불 정도...그리고 .. 2015.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