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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캘리포니아 2박3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즐거움을 물씬 준....미국 집의 첫 손님 상준이네를 공항에 데려다주는 길에... 너무 크고 선명한 무지개를 봐서 더 좋았고.. 공항에 가니 왠지 눈물이 핑 돌더라는............ 돌아오는길에 아무리 훌쩍거려도... 장난감 사달라는 이야기만 하루종일 하는 아들녀석들. ㅡ,.ㅡ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면 이민간 걸로 생각하라더니.벌써 그런게냐. 돌아오는 길은 다리건너는데 어찌나 비가 심하게 쏟아지던지.. - 내맘을 알고?? - 무서워 죽는줄 알았다. 차가 계속 미끌어지는 느낌.... 그래도 가장 안전한 미니밴 오딧세이라 다행이다...이런생각도 하고.. 집에오면 집앞 공원에서 킥보드 타기로 햇었는데...주룩주룩 비가 그칠 생각을 안해... 집앞 현관의 공간에서 아쉬운대로 탔.. 2014. 12. 4.
손가락이 다치니 몸살감기가.... 못다한 짐정리들을 하려고 이것저것 주섬주섬 담고. 아이들 옷장의 문을 닫다가 왼손 엄지손가락이 찡겨버렸다. 아.오. 심하게 부딪혀 피도 났다. 도대체 어떻게 거기에 낄수가 있냐고 낄낄대는 남편씨... 눈물이 쏙 나와서 흘리고 나니..잠시후 콧물도 나고..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고...몸살감기 증상이.. 거참 신기하네. 애들 약은 잔뜩 챙겨오고...... 타이레놀은 없네. 손다치고 나서야.... 메디폼 하나를 어제 버린 망가진 캐리어에 넣어두었다는게 생각나서 쓰레기장에 가서 찾아왔다. - 남편이..... 양쪽 욕실의 샤워기를 모두 핸드헬드로 바꾸어서.. 아이들은 유리로된 미닫이 문이 있는 - 욕조와 그 외 공간이 분리된 - 우리방 욕실에서 간만에 목욕을 하고 있다. 얼마나 신나 하는지.. 날씨가 추워서 수영장.. 2014. 11. 30.
일주일째.. - 짐풀기는완료. 토요일 도착해서 이제 금요일이 되었다. 일단 책박스 4개를 제외한 - 책장 조립 전이라... - 모든 박스를 풀었다. 느낀점. 입지도 않는 옷들은 왜이리 많이 가져온 것인지.... 옷걸이를 100개를 사도 부족하다. 아이들 서랍장 가져오기는 정말 잘한듯. - 비슷한 가격에 살수도 있지만 가볍고 모양도 맘에 들고 이것저것 가벼운 것들을 넣어서 오기도 좋다....라고는 하나... 마땅한 것들을 준비하지 못해 생리대 1박스 넣고도 남는 공간에는 김과 과자만 잔뜩 넣어왔다는... 옷장이 매우 넓길래 일단 다 풀어는 놨으나..정리하려면 또 하세월이겠다. 진공팩.....아흑....딱딱 붙어서....떼기 넘 어렵다. 멸치는 그럭저럭 떼어지는데 벽돌이 되어버린 고추가루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ㅠ.ㅠ 주전자와 찜통은.. 2014. 11. 29.
첫번째 주 둘째 날 사는데 꼭 영어가 필요한 것은 아니네. 어디가야 영어공부를 좀 할수 있을래나..... 남편이 모든것을 다 해주는 주말이 지나가고 어제는 첫날... 아..... 살림도 못하는데 그것도 낯선 곳에서 시작해야 하니.. 편식대장들과 함께 말이다. 뭐를 먹었는지..이것도 저것도 먹는둥 마는둥.... 그래도 고기들은 잘 먹으니..다행이다. 커다란 대로변(고속도로인지 아닌지 분간하는 재주가 없음)에 골프장이 바로 붙어있질 않나.... 끝이 안보이는 언덕/구릉이 좌우로 엄청나게 펼쳐져있다. 언덕 사이사이에 작은 마을들이 보이는게... 그런 곳들이 부촌이라고 한다. ^^돈 많이 벌면 그동네로 이사가자고... 욕실에 배수구가 욕조밖에 없는 것도 당황스러운데... 안방의 세면대 높이는... 160이 사용하기엔 많이 불편하다.. 2014.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