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티브 메쩌 지음, 한스 웰헬름 그림/크레용하우스 |
3월 2일부터 다섯살 큰아이가 처음으로 단체생활을 시작했다. 아침마다 안간다고 울고불고 자기 전에도 내일 안가겠다고 울고불고.막상 가면 잘 논다는데 아무튼..그렇다. 책과 가까운 아이 책을 멀리 아는 아이 그 책을 통해서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 검색해보고 전집이라 깜짝 놀랐던 - 유치원 가기 전에 미리 많이 읽혀줬더라면 유치원도 가고싶어 했을 것 같고 좋았을텐데 아쉽다. 늦게라도 좋은 책을 알게 되어 다행이다. 아침에 유치원 가기전에 DVD도 틀어주고 책도 읽어주면 친구들하고 뭐하고 놀을까? 이런 얘기도 곧잘한다. 안쪽 페이지가 코팅지가 아니어서 깜짝 놀랬다. 하지만 뭐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워낙 좋고 유치원 갈 나이의 아이들은 책을 깨끗하게 보는 편이니까 괜찮을 듯 하다. 우리아이 유치원 보내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책이다. 얼마전에 점심 시간에 혼나고 의자도 밖으로 빼놨다고 한 날은 생각하는 의자 책이 도움이 되었다. 간혹 친구들의 장난감도 갖고 노는데 던지기도 하고 밟아서 혼난 날도 있는 거 같은데 그럴 때는 수퍼공룡이 될거야...그리고 모두들 나만 미워해는 오버해서 감정을 팍팍 싫어서 화내고 짜증내고 하는 것들을 흉내내며 읽어줬더니 뭔가 와닿는듯. 하여튼 애들 책 읽어줄 때는 엄마가 울트라캡쑝짱오버에 깨방정을 떨면서 읽어줘야 좋아한다. |
http://arsene77.tistory.com2011-03-15T14:13: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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