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쟁이 찰리, 동물원 가다 -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김경연 엮음/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도서관에서 몇권의 책을 같이 빌려왔는데 이번에 빌린 책중에 제일 좋아했던 책이다. 호기심 많~~~은 장남 오리인 찰리가 동물원에 가서 동물들을 발견하면서 앞에 설명이 나오고 쨔잔하고 넘기면 뒷장에 그 동물이 정체를 쨔잔~~ 하고 밝힌다. 고급 까꿍놀이 같기도 한데 설명의 수준이 좀 높다. 오랑우탄은 말레이지아어로 숲의 사람이라는 뜻이라거나...수명이 몇년이라거나..이런 내용들이 나온다. 오랑우탄은 침팬지랑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기 어려웠었는데..약간은 도움이 될래나? 침팬지가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면 오히려 더 곤란해지려나? 고유명사들에도 뜻이 있다는 교훈을 살짝 주기도 하는 책인 듯 하다. - 원래 그런거야..라고 대답했더니 이놈의 원래란 대답을 아이가 많이도 써먹는다.....언제부터예뻣어? 원래~~~ 이건 왜 그렇다고 생각해? 원래~~ 이런식. 사줄까 고민하다 까꿍놀이 같아서 패스했는데 다시 내용을 곱씹어 보는 지금...얼른 보관함에 추가해놔야겠다. 그림도 괜찮고 내용도 괜찮은 것 같다. 벨 이마주 전집(?)의 책들은 엄청 좋아하거나 전혀 관심없거나...그러기도 하고 내용을 보면 아주 어린애용 같은거도 있고 좀더 큰아이용 같은 것도 있고 그렇다. 골라사줄 수 있는 것을 보니 전집이라기 보단 씨리즈인가보다. 내아이 수준에 맞는 걸로 잘 사면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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