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그림책 - 오니시 사토루 글.그림/뜨인돌어린이 |
요즘 지보단 한참 어린아이한테나 어울릴것 같은 동글동글 동물친구라는 TV프로를 엄청 좋아하는데 보관함에 담아두었던 요 책을 사주었더니 세트로 너무너무 조아한다. 책 제목이 기억이 잘 안나는지 동글동글 동물친구 책을 보자고도하고. 41개월 아이한테는 무진장 쉬어 보이지만 그래도 시시하다 하지 않고 좋아하니 괜찮다. 한 24개월 지나고 동물이름들 다 알고 할 때쯤이면 충분히 잘 하고 놀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가끔은 보면 남자아이라 그런지 아니면 내가 책을 빨리 사줘서 그런지 사놓은지 한참이나 지난 책들을 나중에야 좋아하곤 한다. 3-5세용이라 안내되어 있는데 우리 아이한테는 지금이 딱 맞는 시기인지도 모르겠다. 처음부터 정답도 다 알고 우는 토끼는 나보다 훨씬 빨리 찾기도 하던데 한두번 본 뒤에는 일부러 모른다고 하거나 틀린 답을 말해놓고 키득거리고 웃기도 한다. 요즘 청개구리 증세가 완전 심한지라 이 책뿐 아닌 다른 책을 보면서도 많이 그런다. 그런데 참을성 부족한 엄마는 살짝 짜증이 나서 그만 읽어주고 싶어진다. ㅋ 글자수가 적고 동물그림만 가득해서 울아이한테는 더 좋다. 어찌나 동물들을 좋아하는지..... 참 단순하고 좋은 책이다. 한가지 더, 부록으로 같이 오는 똑똑한 그림책의 색칠놀이 책.....울아이한테 너무 딱 맞는 수준이다. 그동안 다른 색칠놀이들은 잘칠하지도 못하고 그랬는데 너무 예쁘게 잘 칠하면서 좋아한다. 오늘은 계속 틀린답만 말하면서 오늘은 안똑똑한 그림책이라고.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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