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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2

요즘 안경 쓰는 아이들이 많은 이유 남편이 야간 운전을 할 때 불편하다고 하여 안경을 맞추러 어머님네 아파트 입구에 안경점을 찾았다. 왠지 모르게 양심적이라는 느낌을 주는 아저씨였다. 안경 잘 쓰지 않고 운전할 때만 쓸거라고 하니까..저렴한 테..저렴한 알로 잘 맞춰주셔서 6만원에 이쁜 안경을 사고 왔다. 안경테를 고르면서 쪼끄맣고 귀여운 안경테들을 보고 있노라니 안경쓴 꼬맹이들, 조카들 생각이 나서 왠지 안스러웠다. 승빈이는 티비 조금만 보여주고 눈 좋게 해야지~ 이런 얘기들을 하면서 그러니까 티비 좀 적당히 보여주란 말야 남편....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물으셨다. 애기가 하루에 바깥에서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되죠? 글쎄..얼마 안되는데요. 그러니까 당연히 안경쓰는 겁니다. 요즘 애들 다 아파트 사는데 눈이 주로 2아니면 멀어야 3m .. 2009. 4. 20.
부천 식물원 옆 동물원 부천 식물원 옆에 자연 생태 박물관도 옆에 작은 동물원이 있다. 입장료도 없고 입장하는 데 조차도 없는 작은 동물원이다. 주차비는 있다. 그런데 여기에 우리집 꼬맹이가 좋아할만한 작은 동물들은 충분히 있다. 원숭이, 토끼, 공작, 닭, 개, 사슴, .... 뭐 몇개 더 있었던거 같은데 잘 생각이 안나니.... 튤립 축제도 하고 있었고 벚꽃도 활짝 피어 있었다. 튤립 축제는 아직 꽃들이 심어지기만 하고 일부만 피어 있었으니 1-2주일 후에 가면 훨씬 예쁠 것 같다. 동물 철장 앞에 딱 달라붙어서 떨어질 줄 모르는 울아들. 반면에 바퀴 달린 거라면 너무 좋아해서 유모차를 꽉 잡고 놓지 않는 예준이. 이틀 차이로 같은 병원에서 태어났는데 이녀석들의 발달상황은 무척이나 다르다. 꽃도 좋고 날씨도 좋고 친구도 좋.. 2009. 4. 16.
첫번째 에버랜드 나들이 지난 금요일(4/3) 18개월 꼬맹이를 데리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계획없이 간지라..그냥 지갑속에 할인카드만 믿고 갔는데..... 아..애기 데리고 꽃과 동물 좀 구경하러 온 대인 3명한테는 과한 요금이었다. 게다가 조부모님은 사용실적이 부족하거나 해당 안되는 카드라고 할인도 안된댄다. 입장권은 할인이 안되는데 28K나 하고 쓸모도 없는 자유이용권은 할인해서 17.5K인데..그나마도 할인되는 것은 한명 뿐이니..... 4-5명 단체 할인되는 입장권을 가진 지나가는 사람한테 현금으로 사고 들어갔다. 이런 복잡한 절차를 거치며 문앞에서 돌아갈까 잠시 고민도 하며 왔으니 그냥 한번 가보고 대신 늦게까지 놀아야겠다고 계획을 변경하고 - 원래는 그냥 들러보러 간거-있는 사이 승빈이는 차에서 잠.. 2009. 4. 13.
겨울 바다 구경 할머니 할아버지의 친구들과의 모임에 동행한 승빈이. 날씨가 춥고 눈이 와서 걱정을 했었는데 엄마가 찍어오신 사진을 보니 너무 신이 난 우리 꼬맹이. 안 갔더라면 큰일날뻔 했겠다. 다녀온 곳은 최근에 새로 생긴 대명 콘도 변산 리조트. 새로 생긴 시설이라 당연히 좋고 방이 너무 따뜻해서 애기가 놀기에도 참 좋고 할머니 할아버지들한테 완전 인기였다고 한다. - 뭐 요만한 꼬맹이가 아무한테나 가도 잘 울지도 않고 안아주고 놀아주면 그저 방긋거리니 당연하겠지만. 꽁꽁 얼어붙은 겨울바다위에서 무엇을 바라보는 것일까? 도치맘에게는 김연아 못지 않은 빙판위의 요정! 사진이 참 선명하게 잘 나왔다. 달력 만들어서 걸어놓고 싶은 사진이다. 눈밭 위 같이 보이나 모르겠다만. ^^ 머리가 많이 길었다. 딸 같아 보인다.(-.. 2009.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