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4/3) 18개월 꼬맹이를 데리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계획없이 간지라..그냥 지갑속에 할인카드만 믿고 갔는데.....
아..애기 데리고 꽃과 동물 좀 구경하러 온 대인 3명한테는 과한 요금이었다.
게다가 조부모님은 사용실적이 부족하거나 해당 안되는 카드라고 할인도 안된댄다.
입장권은 할인이 안되는데 28K나 하고 쓸모도 없는 자유이용권은 할인해서 17.5K인데..그나마도 할인되는 것은 한명 뿐이니.....
4-5명 단체 할인되는 입장권을 가진 지나가는 사람한테 현금으로 사고 들어갔다.
이런 복잡한 절차를 거치며 문앞에서 돌아갈까 잠시 고민도 하며 왔으니 그냥 한번 가보고 대신 늦게까지 놀아야겠다고 계획을 변경하고 - 원래는 그냥 들러보러 간거-있는 사이
승빈이는 차에서 잠이 들어 유모차 위에서 쿨쿨 잤다.
어쨌거나 에버랜드 돈 진!!짜!!! 많이 벌겠다. -_-;
금요일인데도 사람은 그럭저럭 많더라..다닐만은 했지만.
빈이가 일어나서 튜울립을 보고 좋아하면서 뛰어다니고 사진도 찍고
홀랜드 빌리지 꾸며 놓은 것을 보고 혼자서 하우스 텐보스 생각도 해보고
그러다가 퍼레이드 시간이 되어 퍼레이드를 모처럼 눈앞에서 자세히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는데
왠걸...분장하고 춤추는 사람들과 커다란 마차의 높은 위에서 손흔드는 동물들을 보는 순간
이녀석 자지러진다. -_-;
어두은 실내를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긴 하지만 그래도 자유이용권 가지고 이용할 수 있는 몇개 안되는데 중에 하나라고 지구마을에 큰맘먹고 갔는데
관람 내내 어찌나 큰 소리로 울어대는지 민망해서 혼났다. -_-;
아직 우리집 꼬맹이한테 지구마을은 멀었나???
그나마 말이나 코끼리나 동물 인형들을 보면 잠시 멈춰주고
화장을 진하게 한 인형들이 음악에 맞춰 똑같이 움직이는 것은 너무넘 싫어했다. ㅠ.ㅠ
생각해보니 저것들이 처키랑 비슷하게 생긴것도 같고.....쩝.
나와서는 한동안 할머니한테 딱 붙어서 떨어지려고도 안해서 한시간을 그냥 앉고 다녔다.
엄마는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할머니한테 패스...
할머니 완전 고생하셨다. 몸살나셨을 것 같다.
다음은 드디어 기대하던 동물원 관람.
몽키 밸리라는 매우 좋아할 것이라 예상된 원숭이 소굴.
정말 좋아했다. 하지만, 와중에도 손오공 모형한테 가보라면 아주 싫어라했다.
동물 공연장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초반에 동물들 소개하고 뛰어다닐때는 괜찮은거 같더니..
다시 피터팬 분장을 한 사람이 나와서 계속 떠들기 시작하니 울어서 보다가 그냥 나와버렸다.
마지막으로 사파리 관람.
할머니가 자리를 희안하게 잡으셔서 하필...사자와 호랑이 바로 앞에서 구경하게 되었다.
승빈이 놀랠까봐 꼭 안고 멀리 하려고 하는데..
아니 이녀석!
동물나라 대통령이라도 되는듯이...꼭 대통령이나 올림픽 선수들 귀국하여 퍼레이드 할때나 볼 수 있는 그행동.
동물들을 보고 양손을 번갈아가면서 빠이빠이를 어찌나 열심히 하던지....
멀리 보이는 기린과 코끼리는 특히 좋아했다.
기린과 코끼리를 가까이서 관람하지 못해서 아쉬었다.
꽤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지만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반까지 꼬맹이와 할머니 할아버지가 나름 보람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나올때는 별로 돈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에버랜드 돈 진짜 많이 벌겠다는 생각은 다시 한번 들었다.
사진은 아무래도 계속 번쩍번쩍 들어줄 아빠가 없으니 적당히 대충 찍었다.
다음에는 역시 짐꾼 힘맨 아빠와 함께 와야겠다고 다짐하였다.
결론: 도대체가 이녀석은 "가짜"라면 기겁을 한다. "진짜"만 좋아한다. 나중에 짝퉁명품도 아주 싫어할래나?
계획없이 간지라..그냥 지갑속에 할인카드만 믿고 갔는데.....
아..애기 데리고 꽃과 동물 좀 구경하러 온 대인 3명한테는 과한 요금이었다.
게다가 조부모님은 사용실적이 부족하거나 해당 안되는 카드라고 할인도 안된댄다.
입장권은 할인이 안되는데 28K나 하고 쓸모도 없는 자유이용권은 할인해서 17.5K인데..그나마도 할인되는 것은 한명 뿐이니.....
4-5명 단체 할인되는 입장권을 가진 지나가는 사람한테 현금으로 사고 들어갔다.
이런 복잡한 절차를 거치며 문앞에서 돌아갈까 잠시 고민도 하며 왔으니 그냥 한번 가보고 대신 늦게까지 놀아야겠다고 계획을 변경하고 - 원래는 그냥 들러보러 간거-있는 사이
승빈이는 차에서 잠이 들어 유모차 위에서 쿨쿨 잤다.
어쨌거나 에버랜드 돈 진!!짜!!! 많이 벌겠다. -_-;
금요일인데도 사람은 그럭저럭 많더라..다닐만은 했지만.
빈이가 일어나서 튜울립을 보고 좋아하면서 뛰어다니고 사진도 찍고
홀랜드 빌리지 꾸며 놓은 것을 보고 혼자서 하우스 텐보스 생각도 해보고
<여기 이렇게 앉으라구요? 하는 꼬맹이>
<하우스텐보스를 연상시키는 Holland Village에서 카메라든 엄마한테 달려드는 중>
그러다가 퍼레이드 시간이 되어 퍼레이드를 모처럼 눈앞에서 자세히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는데
왠걸...분장하고 춤추는 사람들과 커다란 마차의 높은 위에서 손흔드는 동물들을 보는 순간
이녀석 자지러진다. -_-;
어두은 실내를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긴 하지만 그래도 자유이용권 가지고 이용할 수 있는 몇개 안되는데 중에 하나라고 지구마을에 큰맘먹고 갔는데
관람 내내 어찌나 큰 소리로 울어대는지 민망해서 혼났다. -_-;
아직 우리집 꼬맹이한테 지구마을은 멀었나???
그나마 말이나 코끼리나 동물 인형들을 보면 잠시 멈춰주고
화장을 진하게 한 인형들이 음악에 맞춰 똑같이 움직이는 것은 너무넘 싫어했다. ㅠ.ㅠ
생각해보니 저것들이 처키랑 비슷하게 생긴것도 같고.....쩝.
<나와서까지 울고있는 빈이. 그나마 손에 들고있는 무당벌레 머리핀이 많은 위로가 되었음>
나와서는 한동안 할머니한테 딱 붙어서 떨어지려고도 안해서 한시간을 그냥 앉고 다녔다.
엄마는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할머니한테 패스...
할머니 완전 고생하셨다. 몸살나셨을 것 같다.
다음은 드디어 기대하던 동물원 관람.
몽키 밸리라는 매우 좋아할 것이라 예상된 원숭이 소굴.
<아빠 닮아서 원숭이라면 열광하는 아이>
정말 좋아했다. 하지만, 와중에도 손오공 모형한테 가보라면 아주 싫어라했다.
동물 공연장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초반에 동물들 소개하고 뛰어다닐때는 괜찮은거 같더니..
다시 피터팬 분장을 한 사람이 나와서 계속 떠들기 시작하니 울어서 보다가 그냥 나와버렸다.
마지막으로 사파리 관람.
할머니가 자리를 희안하게 잡으셔서 하필...사자와 호랑이 바로 앞에서 구경하게 되었다.
승빈이 놀랠까봐 꼭 안고 멀리 하려고 하는데..
아니 이녀석!
동물나라 대통령이라도 되는듯이...꼭 대통령이나 올림픽 선수들 귀국하여 퍼레이드 할때나 볼 수 있는 그행동.
동물들을 보고 양손을 번갈아가면서 빠이빠이를 어찌나 열심히 하던지....
멀리 보이는 기린과 코끼리는 특히 좋아했다.
기린과 코끼리를 가까이서 관람하지 못해서 아쉬었다.
꽤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지만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반까지 꼬맹이와 할머니 할아버지가 나름 보람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나올때는 별로 돈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에버랜드 돈 진짜 많이 벌겠다는 생각은 다시 한번 들었다.
사진은 아무래도 계속 번쩍번쩍 들어줄 아빠가 없으니 적당히 대충 찍었다.
다음에는 역시 짐꾼 힘맨 아빠와 함께 와야겠다고 다짐하였다.
결론: 도대체가 이녀석은 "가짜"라면 기겁을 한다. "진짜"만 좋아한다. 나중에 짝퉁명품도 아주 싫어할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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