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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승빈이 책꽂이37

운동부족 아빠에게 운동용으로 강추! 아빠랑 함께 피자 놀이를 -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박찬순 옮김/보림 사둔지 꽤 된 책이다. 요즘들어 남편의 칭찬인지 핀잔인지가 모호한.... 웃는 얼굴로 하는 이야기 "마눌이 사놓은 책들은 다 한참 있다가 승빈이가 좋아하는 거 같어...." 어쨌거나 달님 안녕 이후로 그만한 실패작은 없는 것 같다. - 사실은 이책도...아이가 울먹울먹하는거 자체를 보는게 귀여워서 엄만 나름대로 괜찮았다. ^^ 비가 와서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놀지 못해 시무룩한 아들에게 아빠가 피자놀이를 해 주는 이야기다. 피자반죽은 이쁜 우리 아이!! 반죽을 조물조물 해주면서 마사지도 해주고.....그리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도우를 넓게 펼치는 아이를 던져 빙빙 돌리는 부분. 맨날 이제 돌리기를 해야 한다고 노래를 한다.. 2010. 9. 5.
일주일 내내 읽어줘야 했던 책 바닷속으로! - 로버트 하비 지음, 레베카 엘리엇 그림, 김양미 옮김/애플비 이 책 꽤 오래된 것 같다. 할인율도 높고...받고 보니 책도 왠지 쌔삥스럽지는 않다. 새책인데도....이런 보석같은 책이 왜 유명하게 알려지지 않았을까? 모든 아이들이 울집 아들처럼 물고기에 열광하지는 않아서일까? 검색도 잘 되지 않는다. 바닷속으로...라 검색하면..알라딘에서 저~~~~ 아래께에 가서 나온다. 어쨌든 사줘서 뿌듯하다. 지난주말 간만에 성동구립도서관에 승빈이를 데리고 갔다. 도서관에 가서 영어로 된 해마책을 봐야 한다고 계속 그래서 - 아마도 전주에 있는 롯데마트에서 지어줬다는 짱 좋은 도서관에서 본 모양이다. - 아빠가 도서관의 참 좋은 도서 검색 시스템을 이용하여 해마 책을 찾고 갖다주니 그거 말고 영어로 .. 2010. 8. 2.
내 이름은 풍선부는 아이야 - 서평 고 녀석 맛있겠다 - 미야니시 타츠야 글 그림, 백승인 옮김/달리(이레) 공룡을 알아보고 만화같은 그림들을 조아하길래 그림 모양이 약간 당황스러워보이긴 했지만 골라본 책이다. 배달 받고 아침 먹으면서 읽어줬는데 재미있어 하면서 그자리에서 두세번 더 읽어달라고 했으니 일단 성공. 안킬로사우르스든 티라노사우르스든 어쨌거나 공룡 이름은 어렵기만 한 엄마. 아이도 공룡들 이름보다는 맛있겠다라는 이름을 더 좋아했음. 그리고 가끔 귀엽다~를 참으로 귀엽게 말하곤 한다. 아이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책이기도 한듯. 육식공룡이 이름을 불러주었다고 아빠라고 쫓아다니는 귀여운 초식공룡. 그리고 결국엔 서로의 삶이 다르니 - 티라노가 열매 먹기가 지겨워진 것은 아닐까 하는 어른.다운 나의 생각 - 눈물의 작별을 한다. 이.. 2010. 3. 22.
방 만들어 주고 숨은 그림 찾기 하고 놀면 캡! 수잔네의 겨울 -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지음, 윤혜정 옮김/보림큐비 병풍 같은것도 사볼까 하고 했었는데 쿠리님 블로그를 보고 산 책이다. 산지 꽤 오래되었는데 리뷰가 많이 늦었다. 처음 샀을 때는 너무 꼬맹이여서 별로 감흥이 없었던 것 같고 지금 26개월 아들이 수개월째 (한 20개월부터 좋아하지 않았나 싶다.) 열광하고 있는 책이다. 아직 뒷면에 나오는 이들을 찾기는 못하지만 일단 방을 만들어주면 좋아하는 장난감들을 데려가서 주욱 늘어놓고 놀기도 하고 우유나 과일을 방에 가서 먹겠다고 하거나 엄마도 들어오라거나 하는 등등의 즐거움이 있다. 동물을 유난히 좋아하는 아들이 찾아볼 동물들도 아주아주 많다. 개구리도 나오고 까마귀-새도 동물이라 대충 치고 - 토끼, 강아지, 닭(있던가?) 등등등. 잘찾아보.. 2009. 11. 15.